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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실명되었던 눈, 이제는 신문도 읽을 수 있어요

| Manmin News No. | 2007-03-03

오른쪽 눈이 실명되는 불의의 사고를 만나

지금부터 27년 전, 무더운 6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전남 장흥 집 안마당에서는 보리를 탈곡하느라 모두들 분주한 모습이었고, 저는 탈곡되어 나오는 보리를 마대에 정신없이 긁어 담고 있었습니다. 그 때 시끄러운 엔진 소리와 함께 돌아가고 있던 탈곡기 벨트가 갑자기 벗겨지면서 제 얼굴을 강타하는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악" 순간 제 얼굴에서는 피가 솟구쳤고, 남편이 급히 수건으로 얼굴을 감쌌지만 쏟아져 나오는 피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황급히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눈의 부상 정도가 심하여 광주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 보았지만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오른쪽 눈의 동공이 파열되어 평생 실명인 채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 결과였습니다.
결국 한 쪽 눈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저는 힘든 농사일을 할 수 없어 1981년에 남편과 함께 전 가족이 서울 신월동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힘들고 고달픈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명된 눈 때문에 받는 고통에다 설상가상으로 타향에서의 어려운 살림살이로 인한 괴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실명된 눈으로 취직자리 얻는 것도 여의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 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게 되니 초점이 맞지 않아 심한 두통이 찾아왔고, 심지어 현기증까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치료비도 만만치 않아 오랜 기간 궁핍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교회로 인도받아 믿음을 갖게 되니

"영자야! 고생이 많지? 이제라도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거라. 그러면 고통받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어" 그 당시 평생을 기도로 살아오시던 친정어머니는 마음 아파하시며 여러 차례 교회에 나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자꾸 그러지 마세요. 언젠가 때가 되면 나갈께요" 하며 말꼬리를 돌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4년 3월, 친정어머니가 소천하셔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골집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다니시던 교회 성도님들이 찾아와 한 가족처럼 도와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저는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쯤 친정어머니가 전도하시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마음 문이 열렸던 저는 본교회에 출석하던 작은 딸 조미숙 집사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딸은 본교회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소개하면서 그 동안 당회장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간증하였고,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실명된 눈도 깨끗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남편(조갑술 성도)은 "너, 교회 다니더니 미쳤구나!" 하며 믿을 수 없다고 해도 딸은 "아버지!, 엄마는 치료받을 수 있어요. 두고 보세요" 하며 믿음의 고백을 하곤 했습니다.
금년 1월, 마침내 저는 본교회에 등록하고 이재록 목사님의 생명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께 믿음을 내보이면 눈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매년 5월, 본교회에서 열리는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를 통해 " 각색 질병들이 치료되고 굳은 뼈와 마비된 근육이 풀어졌는가 하면 의학이나 과학으로도 치료받을 수 없었던 질병도 깨끗이 치료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흥성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있던 남편은 "당신 눈이 치료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지지!"라고 호언장담하며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곤 하였습니다.

[2주연속 부흥성회]를 통해 실명된 눈의 시력이 되살아나고

금년 5월, [제5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시간시간 은혜를 받던 저는 성회 셋째 날인 5월 7일, 드디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 오전 집회 설교를 마치시고 단에서 [환자를 위한 기도]를 해 주실 때, "아픈 곳 위에 손을 얹으시고 믿음으로 기도를 받으세요" 하시는 말씀을 듣고 오른쪽 눈에 손을 얹은 저는 "아멘, 아멘" 하며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번개와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손바닥처럼 보이는 물체가 얼굴을 '딱' 하고 때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불덩이가 제 오른쪽 눈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시 후,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 같아 눈을 떠 보니 코피가 아닌 콧물이 나오면서 이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어요"
그 순간 친정어머니와 딸들의 전도를 받아들이지 않은 일, 내 생각과 내 방식대로 고통스럽게 살아왔던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가며 깊은 곳에서 통회자복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 보니 정말 놀랍고 희한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이지 않던 오른쪽 눈을 통해 어떤 물체가 어슴푸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 좀더 기다려 보자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다음 날은 더 또렷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시력이 좋아지더니 약 1주일 후에는 오른쪽 눈이 완전히 정상이 되어 이제는 신문도 또렷하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기뻐 받으시고 치료의 역사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가정복음화와 전도의 열매를 맺도록 축복해 주신 하나님

제가 치료받은 확실한 증거를 직접 보게 된 남편은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시네!" 고백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마음 중심에서 인정하고 며칠 후에는 본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저는 전도에 힘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인상에 남고 기뻤던 일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앞을 전혀 볼 수 없었던 이복자 성도가 보게 된 일이었습니다. 저와 구역 식구들은 한 달 동안 매일 아침 금식을 하며 사랑의 기도를 해 주었고, 그 후 이복자 성도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받은 후, 전에 우상숭배했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며 통회자복을 하였는데 며칠 후에는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도 저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환자들을 만나면 그분들의 아픔을 알기에 사랑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을 전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참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생명 다해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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