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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약 한 번 먹지 않고 깨끗하게 치료받았어요

| Manmin News No. | 2007-03-03


1986년 5월 어느 주일날, 교회 식당에서 생겼던 일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제가 국수를 삶 는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물이 흥건한 주방 바닥에 그만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제가 넘어지는 순 간 본능적으로 무엇을 잡았는데 그만 가스버너 손잡이를 잡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물이 펄펄 끓고 있던 대형 솥이 쓰러지면서 펄펄 끓는 물이 저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저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는데 살갗이 그 자리에서 익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눈에 보이는 부분인 얼굴이나 목, 손에는 물이 튀질 않아서 괜찮았지만 팔과 다리, 가슴과 배 부분은 심한 화상으로 옷이 달라붙어 벗겨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옷을 벗기면 살점이 떨어져 나가니 벗길 수도 없었다는 것이지요.
저는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가 왁자지껄한 소리에 희미하게 정신이 들었습니다.
"어머나, 물, 물을 가져오세요!"
"병원으로 빨리 데려가야지!"
"목사님께 빨리 알려서 기도받게 해야죠!"
순식간에 많은 성도님들이 제 주변으로 몰려오셨습니다. 저는 온 몸이 너무 뜨거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으신 이재록 목사님께서 달려오셔서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몸에서 열이 쑥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식간에 온몸의 화기가 빠져 나가니 살 것 같았습니다. 저는 곧 사택으로 옮겨졌는데 정신을 차리고 온몸을 살펴보니 화상 을 입은 부분은 마치 짐승의 고기를 튀겨놓은 것 같았으며 옷이 달라붙었던 곳은 살점이 떨어져 나가 눈으로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 전문의의 진단은 당시 62세였던 노인이 이러한 사고를 당했으니 병원에 갔어도 사망할 확률이 높을 정도의 화상이었습니다. 언젠가 모 병원 화상 담당 전문의에게 저의 화상 입은 당시 의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저처럼 가슴 밑 부분이 화상을 입은 경우는 사망률이 대단히 높을 뿐 아니라 다리 부분만 해도 그 정도 화상을 입으면 사망률이 45 %라고 하였습니다. 피부이식에 성 공하여 잘 치료가 되었다해도 낫기까지는 수년이 걸리며, 나중에는 후유증도 많이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고가 났을 때 저는 병원에 갈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을 때 세포이식 수술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일인지 들은 일이 있었으며 병균 감염으로 사망률도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세상 의학에 매달리고자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늘 나타나고 있는 기적적인 일들을 많이 보아왔던 저는 오직 하나님께 매달리고자 작정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처에 옮겨진 저는 날마다 한 차례씩 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곧 치료의 역 사가 눈에 띄게 나타났으니 더운 날씨에도 살이 곪거도 썩지도 않했습니다.
딱지가 입혀지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처음에는 움직이기만 하면 피가 흘러나와 꼼짝 못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그 동안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익어 죽은 세포를 나무껍질처럼 딱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상처 입은 세포는 신속히 아물게 하셨으니 그래서 온 몸이 딱지로 덮였는데 마치 나무껍질로 전신을 싸고 있는 것같이 보였습니다.
얼마 후 딱지가 떨어져나가면서 새살로 덧입혀지니 2-3개월만에 손과 배 등은 깨끗하게 치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허벅지 부위만은 치유되지 않아서 3개월 동안이나 더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방 안에만 몇 개월을 누워있자니 답답함을 느껴서 얼른 외출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왜 허벅지 부분만 치료되질 않았는지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후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화상 부위를 새 살로 입히셨지만 아직은 너무나 여려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상태였으며, 어떤 부분은 핏줄이 새로 형성된 상황이었으므로 저를 계속 누워있게 하시고 자 남겨두셨던 것입니다.
만일 허벅지 부분이 어느 정도 치료되었다면 활동적이었던 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 기쁜 소식을 전하러 마음껏 밖에 돌아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니 저의 마음과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순리를 좇아 치료해 주셨던 것이지요.
살과 핏줄과 신경이 만들어지는 창조의 역사가 나타나 제가 믿음으로 기도하며 감사하고 찬송 할 때마다 더욱 신속히 치료되는 것을 역력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병문안 오셨던 수많은 성도님들은 딱지가 2- 3차례 입혀졌다가 벗겨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새 살이 계속 돋아났고 핏줄이 형성되어 피부가 소생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셨습니다. 6개월 동안 누워있을 때 에 저는 어떤 통증이나 고통도 느끼지 않고 하루 하루 지낼 수 있었으니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더욱이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화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흔히 남아 있는 흉칙한 흉터도 남지 않도록 온전히 치료해 주셨습니다. 방 안에 누워있는 동안 모든 피부를 정상적인 피 부와 다름없이 소생시켜주셨던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더욱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전도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죽은 세포에서 살과 핏줄과 신경을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지켜보았습니다 (이성일 장로)

처음에 저는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하게 화상을 입으신 장모님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반신은 마치 돼지고기를 삶아놓은 것처럼 보였지요. 그런데 현 재 남아있는 자료 사진은 사고 당하고 한참 후에 찍은 상태이기에 어느 정도 다시 살이 생성 되어 마치 불에 구워놓은 고기덩이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저는 권사님께서 날마다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조금도 고통을 느끼지 않으시고 치료받아 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권사님의 화상 부위에 딱지를 입히셨는데 이 딱지는 세균 등에서 보호막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딱지 밑에서 새 살이 생성되고 있었으며 핏줄이 만들어지고 피부가 생겨났습니다. 죽었던 신경이 살아나 감각이 생겨나 고 핏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됨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기도해 주신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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