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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통사고로 부터 지킴 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05-12-28

- 김진환 집사 (2대 7교구, 3-2남선교회)

육군 장교로서 23년 동안 군 생활을 해 오던 저는 1997년 9월에 소령으로 퇴역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국방부 합참 군사연구과에서 한·일 군사문제 연구관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되었고, 더불어 경비회사의 경비 지도사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22일부터 경비 회사를 옮겨 새롭게 근무하고 있던 터라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 다소 무리하게 일을 하였지요. 뿐만 아니라 국방부 합참에 원고를 제출하기 위해 A4 용지 30~40 페이지 분량의 번역 업무를 달성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게 2주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과로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지난 11월 14일 새벽 5시경, 저는 경비원 교육 및 네 군데 순찰을 마치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 곳을 더 돌고 그날까지 제출하기로 약속한 번역작업을 하기 위해 서둘러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해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쿵! "

양천구 신정동 신트로 공원쪽에서 서부트럭 터미널쪽으로 향할 때의 일입니다.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진 것을 보지 못하고 달리다가 앞에 있던 시내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마치 100m 달리기를 하다가 바위에 부딪힌 것 같은 충격을 받은 후 의식이 흐려졌습니다.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누군가 "차가 불이 붙을지 모르니 조수석쪽 문을 열고 빨리 나오라."고 소리쳤습니다. 가까스로 밖으로 빠져 나와 구겨진 종이처럼 찌그러진 차를 보면서 제가 살아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어 경찰과 119 구급대 대원들이 와서 "늦어지면 전신마비나 하반신 마비가 온다."며 목에 깁스를 하고 웃옷을 벗긴 채 저를 구급차에 실었습니다. 곧바로 이대 목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사고 당시 차량 ▲ 입원 당시 모습

진단 결과를 통해 목자의 기도의 위력을 체험하고

그런데 CT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들(김기석 형제)에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음성전화사서함 환자기도」를 들려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귀에 기도를 들려준 순간 의식이 돌아오더니 마음이 그렇게 평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러진 뼈도 붙여 주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기도를 받은 후 저는 중환자실에서 관찰실로 옮겨졌고, 이미경 대교구장님으로부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후 저는 일반실로 옮길 수가 있었고 보험회사의 요청으로 진단서를 떼어 보면서 항상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의 기도와 손수건 기도의 위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눈밑의 타박상과 약간의 흉골 골절 외에는 장기도 안전하고 당뇨, 혈압, 심전도 등 모든 것이 다 정상이라는 것도 판명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지킴받은 것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고 당일 오후 4시 경에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와 약 3시간 동안 번역하던 것을 마무리해서 국방부에 이메일로 보내 놓고 가족들과 함께 「28일 특별철야기도회」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자신을 돌아보며 철저히 통회자복을 하니

사고 난 지 3일 후 사고 차량을 견인해 간 운전기사는 "본네트가 이 정도 되었으면 중상 또는 사망인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신기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11월 18일에는 집에서 혼자 기도하면서 사고 중에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평생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찾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생명의 말씀에 은혜를 받아 열심히 달려왔지만 자신의 의와 틀로 인해 주의 종이나 일꾼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정해 놓은 틀에 맞지 않았을 때 판단하고 정죄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군 장교 출신으로 국방부 장관의 일어 통역을 담당했던 저의 화려한 경력이 있었기에 마음속으로 상대를 은연중에 무시했던 교만한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지요. 뿐만 아니라 교구장님으로부터 내년도 구역장의 사명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순종하지 않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통회자복이 나왔습니다.
저는 교통사고를 통해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금요 철야 예배 전에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찾아뵙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을 간증하였습니다.

"그래도 조심하셔야지요."

당회장님께서는 부드럽게 권면해 주시며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예배 후에도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았는데 그 순간 흉골에 금이 간 곳이 붙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마음에 기쁨이 임하면서 온전히 치료받았다는 확신이 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밑의 타박상도 곧바로 치료되었습니다.

영혼이 잘되는 것은 물론, 강건한 축복을 받아

사고 후 7일째 되던 날인 12월 21일, 제가 건강한 몸으로 회사에 출근하자 동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지금까지 어떠한 후유증도 없습니다. 폐차를 할 정도로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으로 저는 지킴을 받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아 2006년도에는 3-2남선교회 2조장과 구역장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들 역시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여러 가지 사명을 맡아 열심히 주의 일에 힘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저를 지켜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항상 성도들을 위해 사랑으로 진액을 다해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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