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N

sitemap

급성 호흡부전으로 혼수상태에 있던 오빠가 깨어났어요!

| Manmin News No. | 2006-06-12

정택순 성도 (6대 22교구)

2006년 4월 3일, 오빠(정용국 성도)가 각혈을 하며 몸 상태가 심하게 좋지 않아 119 구급대에 실려 경희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호흡 부전이라고 하였는데 4월 4일에는 의식을 잃고 산소 호흡기를 이용하여 100% 산소 투입을 하게 되었지요. 4월 5일 저녁,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고 어머니께서는 통곡하시며 곧 기절하실 것만 같았습니다.
그날 밤 김영석 목사님께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행 19:11~12)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니 하얗게 변하던 폐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추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함께 구리 지성전에 가서 28일 특별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면서 간절히 기도하였지요.
그리고 2002년 본교회에 등록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였으나 멀다는 이유로 교회 출석하지 않았던 것, 오빠와 우애있게 지내지 못했던 것 등을 떠올리며 통회자복하였고 오빠를 대신해서 회개하였습니다.
4월 7일, 죽음의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오빠를 위해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사진 위에 안수하여 주옵소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다음 날 면회하러 갔더니 100%였던 산소 투입량이 80%로 떨어지며 호전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오빠를 위해 더욱 불같이 기도했고, 4월 21일에는 당회장님께서 다시 한 번 사진 위에 기도해 주셨습니다.
입원한 지 21일이 지난 4월 24일, 어머니와 대화하는 소리를 들은 오빠가 반응을 하였습니다. 그 후 건강은 급속도로 호전되어 4월 28일에는 일반실로 옮기게 되었고, 5월 8일 오빠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습니다. 할렐루야!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