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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에 물린 후... 주님 앞으로 한 걸음 더

| Manmin News No. | 2009-04-05

- 베아트리스 구띠에레스(페루/42세)

매 주일 일찍 교회에 나와 성전 청소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것은 저의 큰 즐거움입니다. 또한 이웃에게 주님 사랑을 전할 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지요.
작년에 엔라세 방송을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알고 페루 만민교회에 등록한 뒤, 제가 사는 벤따니아 지역에 성도수가 8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 사랑에 감격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얼마 전 하나님 은혜로 죽음의 위험에서 살아났기 때문이지요.

2009년 1월 22일 아침 8시 30분경, 벽에 걸어 두었던 반바지를 내려 입었는데 순간 뭔가에 물린 듯 오른쪽 넓적다리가 따끔했습니다. 약간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졌습니다. 기도를 시작했으나 귀에 뭔가가 꽉 누르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지속할 수가 없었지요. 물린 주변뿐 아니라 머리와 다리, 눈두덩까지 가렵고 부어올랐으며 전신은 두드러진 붉은 반점들로 뒤덮였습니다.

오전 10시경, 장정연 목사님께 연락해 전화로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았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되는 통증과 구토, 어지럼증으로 거의 실신할 지경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하나님이 반드시 치료해 주실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오히려 가족을 안심시켰습니다. 늘 당회장님을 통한 권능의 역사를 보았고 그동안 손수건 기도를 체험했기 때문에 믿음이 왔던 것입니다.

오전 10시 30분경, 목사님이 전화로 제 몸 상태를 묻고 다시 손수건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때부터 통증이 가라앉고 마음이 평안해졌지요. 가지고 있던 '십자가의 도' 설교 DVD를 통해 당회장님 말씀을 듣고 '환자기도'를 받자 온몸에 퍼졌던 붉은 반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경, 목사님께서 다시 손수건 기도를 해주셨고 오후 5시경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완전히 깨끗해졌습니다. 할렐루야!

지금 저는 매우 건강하며 성령으로 충만합니다.
페루에서는 독거미에 물려 사망하는 일이 있는데 심장에까지 그 독소가 퍼지면 몇 시간 안에 죽음을 맞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치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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