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N

sitemap

급성 복막염을 기도로 치료받아

| Manmin News No. | 2009-05-17

신명진 형제 (마산만민성결교회)

2009년 3월 3일 아침, 갑자기 속이 매우 더부룩한 게 심상치 않았다.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애써 토해 보았지만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급기야 통증 때문에 허리를 펴지 못하는 상황. 그날 저녁, 갑자기 복부가 터지는 듯 아팠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고 얼굴은 백지장 같았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음성전화사서함 환자기도를 받고 무안 단물을 마신 뒤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단잠을 잘 수 있었다.
3월 5일, 병원 검진 결과 '급성 복막염'이었다. 의사는 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3월 6일, 서울에 올라와 당회장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기도를 받았다. 그 뒤 복부가 편해지면서 허리가 펴졌으며, 쾌변을 보고 초록색 물 같은 것을 게워냈다. 그 때마다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틀 후부터는 미음을 조금씩 먹을 수 있었고 점차 몸이 회복되었다.
나는 미지근했던 신앙생활을 통회자복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회개하고 믿음을 갖는 만큼 점진적으로 치료해 주셨고, 연이어 나는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맡겼다. 그러자 마음이 편해지면서 복부가 당기는 느낌도 완전히 사라졌다.
4월 10일, 의사는 맹장과 대장 사이에 생긴 작은 구멍에 돌이 막혀 충수돌기가 터졌는데, 지금은 충수돌기와 돌이 없어진 상태라며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젊어서 그런지, 기도의 힘인지 모르겠네요.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에요." 수술도 하지 않고 급성 복막염을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급성 충수돌기염이 심하고 주위에 농양이 고여 있는 소견 (기도받기 전)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