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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과 질병 … 주님께서 만지고 고쳐주셨습니다

| Manmin News No. | 2009-11-15

제미마 아냥고 (케냐 나이로비 만민성결교회)

제미마 아냥고가 남편과 함께하고 있다

저는 온가타 롱가이에서 식료품 사업을 하는, 여덟 명의 친자녀와 두 명의 고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과 저의 벌이로는 식구를 먹여 살리기에 턱없이 부족한 살림,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수년간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지만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로비 만민성결교회에 등록한 뒤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여덟 번째 임신을 했을 때 11개월이 되도록 소식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 병원을 가 봤지만 결국 재정적 문제로 진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빈혈로 인해 자주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러다가 아기를 사산하고 저 또한 죽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2008년 3월, 우연히 패밀리 TV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로비 만민성결교회 정명호 목사님의 영적인 믿음에 관한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큰 감명을 받은 저는 정 목사님에게 기도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교회에 찾아가 예배를 드린 후, 오후에 열린 환자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정 목사님에게 기도를 받기 위해 단 앞으로 긴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병명이 기록된 명찰을 찬 환자들은 기도받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간증했습니다.

"그래! 나도 치료받을 수 있어!"

그러나 저는 많은 사람 앞에 나갈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 당시 자주 의식을 잃고 쓰러지곤 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주저하는 저를 큰 딸 유니스가 단 앞까지 데리고 나갔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정 목사님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 온 몸이 뜨거웠습니다.

"아버지! 이 딸이 순산할 수 있도록 성령의 불로 역사해 주옵소서."

순간 제 몸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했습니다. 갑자기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곧이어 정 목사님은 "이번 주 중에 아이를 낳을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그 주 화요일 밤에 출산했고, 지금 아기는 튼튼하고 건강합니다. 할렐루야!

저의 세 살 난 일곱째 아들 에릭은 태어난 지 3주 뒤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습니다. 얼굴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엉망이었고 냄새도 매우 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살던 곳에서 쫓겨나기도 했지요.

어려운 살림에 버는 돈은 치료비로 충당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에릭도 정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치료되었습니다. 에릭은 기도받은 뒤 고통에서 벗어났고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3주 후에는 완전히 치료되었습니다. 그 후 얼굴이 다시금 신생아 피부같이 매우 부드럽고 빛이 났습니다.



1. 극심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던 아들 에릭에게 기도해 주는 정명호 목사
2, 3. 치료받기 전과 기도받은 뒤 3주 만에 피부가 깨끗해진 에릭


또한 십일조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서 가난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한 후로 제가 하는 식료품 판매 사업이 확장되었고 남편도 안정된 직업에 종사하게 됐습니다. 작은 집에서 넓은 집으로 이사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이제는 가족 모두가 병원과는 상관없이 건강합니다. 저의 간증을 듣고 현재 8명이 전도되었습니다.

축복된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제미마 아냥고(맨 왼쪽)와 가족 일부(나이로비 만민성결교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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