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 아들을 도우소서 - 목자의 권능을 통해 응답하신 하나님
| Manmin News No. | 2009-12-06
김무궁화 집사 (1대대 4교구, 2-5여선교회)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91년 3월이었다. 신학기라 매우 바쁘고 지쳐 있을 때였다. 옆에 아이를 누이고 우유병을 물린 채 깜박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기척에 놀라 일어났다. 아이가 시커멓게 변해 온몸을 뒤틀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큰아들 명성이(20세, 자폐성 정신지체 1급) 백일 때 일이다.
그 후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변했다. 명성이는 1년 중 6개월 이상을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했다. 응급실을 안방 드나들 듯 쫓아 다녔고, 병상일지를 기록하는 동안 아이는 한 살 한 살 먹어갔다. 매년 12월이 되면 '내 인생에서 이 일 년이 싹뚝 잘라져 사라져 버렸으면…' 하며 눈물짓곤 했다.
1997년 어느 날, 당시 전남 무안에서 살던 나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 떨어져 있던 부흥성회 전단지를 보았다. 해제면에 무안만민교회가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아이를 차에 태워 교회를 찾아갔고 그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무안만민교회는 서울 만민중앙교회 지교회로 동시 화상예배를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받을 수 있었다. 말씀을 깨우치고 기도를 받아가면서 나는 살 것만 같았다. 참으로 아이의 인생을 생각하면 억울하기만 했는데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천국이 있고 더구나 가장 좋은 천국 새 예루살렘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 아들도 좋은 천국에서는 얼마나 아름답고 총명한 모습일까! 상상하면 참으로 행복하다.
나는 금요철야예배 때면 서울 본 교회로 올라가 아들과 함께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았다. 지각능력이 전혀 없어 산만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던 아들은 점차 차분해졌다.
2004년, 서울로 이사해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하고부터는 당회장님과의 만남이 아이의 병원치료를 대신했다. 열이 조금만 나도 경기를 하는 아이라 늘 조심스러웠다. 그때마다 당회장님께 갔다. 그렇게 기도받으려고 줄을 서 있으면 잡고 있는 아이의 손에서 열이 쑥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며칠씩 잠을 못 자도 당회장님 기도를 받거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으면 잠이 들었다. 이제는 열나는 일도 잠 못 자는 일도 까마득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요, 주님 은혜로 참 목자를 만난 축복임을 고백한다.
지난 10월 10일, 명성이가 통째로 삼킨 바지락이 목 부분에 걸려 있다
2005년 11월에 있었던 일이다. 아이를 재우고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아이 입이 피범벅이 되어 사시나무 떨 듯 떨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입을 벌려 보니 앞니 두 개가 안으로 쑥 들어가 있었다. 병원에서는 고정 틀을 끼워 주며 이가 제대로 붙을 때까지 치료받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오는 차 안에서 아이가 고정 틀을 어디다 빼버렸는지 사라져 버렸다. 부족한 애가 이까지 망가지니 눈물만 났다. 치료 방법이 고정 틀을 끼고 있는 것이라는데 우리 애에게는 그 일이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와 함께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다. 아이의 이는 다시 병원 가지 않고도 회복되어 깨끗해졌다.
2009년 10월 10일, 교회 창립주일 전날이었다. 집에서 해물 칼국수를 먹다 아이가 바지락을 통째로 삼켜 버렸다. 구로 고대병원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목 아랫부분에 커다란 바지락이 쫙 벌어진 채 있는 것이 보였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사이 나는 아이와 함께 핸드폰으로 음성전화사서함 기도를 받고 준비해 간 무안 단물을 아이에게 먹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캭!' 하며 바지락을 뱉었다. 응급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토해낸 바지락을 구경하면서 "참 대단하다. 신기해." 하며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워했다. 남편도 참으로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늘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전에는 아이로 인해 늘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님께서 아이를 지켜 주시니 평안하고 천국 소망으로 행복하다.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91년 3월이었다. 신학기라 매우 바쁘고 지쳐 있을 때였다. 옆에 아이를 누이고 우유병을 물린 채 깜박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기척에 놀라 일어났다. 아이가 시커멓게 변해 온몸을 뒤틀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큰아들 명성이(20세, 자폐성 정신지체 1급) 백일 때 일이다.
그 후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변했다. 명성이는 1년 중 6개월 이상을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했다. 응급실을 안방 드나들 듯 쫓아 다녔고, 병상일지를 기록하는 동안 아이는 한 살 한 살 먹어갔다. 매년 12월이 되면 '내 인생에서 이 일 년이 싹뚝 잘라져 사라져 버렸으면…' 하며 눈물짓곤 했다.
1997년 어느 날, 당시 전남 무안에서 살던 나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 떨어져 있던 부흥성회 전단지를 보았다. 해제면에 무안만민교회가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아이를 차에 태워 교회를 찾아갔고 그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무안만민교회는 서울 만민중앙교회 지교회로 동시 화상예배를 통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받을 수 있었다. 말씀을 깨우치고 기도를 받아가면서 나는 살 것만 같았다. 참으로 아이의 인생을 생각하면 억울하기만 했는데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천국이 있고 더구나 가장 좋은 천국 새 예루살렘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 아들도 좋은 천국에서는 얼마나 아름답고 총명한 모습일까! 상상하면 참으로 행복하다.
나는 금요철야예배 때면 서울 본 교회로 올라가 아들과 함께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았다. 지각능력이 전혀 없어 산만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던 아들은 점차 차분해졌다.
2004년, 서울로 이사해 만민중앙교회에 출석하고부터는 당회장님과의 만남이 아이의 병원치료를 대신했다. 열이 조금만 나도 경기를 하는 아이라 늘 조심스러웠다. 그때마다 당회장님께 갔다. 그렇게 기도받으려고 줄을 서 있으면 잡고 있는 아이의 손에서 열이 쑥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며칠씩 잠을 못 자도 당회장님 기도를 받거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으면 잠이 들었다. 이제는 열나는 일도 잠 못 자는 일도 까마득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요, 주님 은혜로 참 목자를 만난 축복임을 고백한다.
지난 10월 10일, 명성이가 통째로 삼킨 바지락이 목 부분에 걸려 있다
2005년 11월에 있었던 일이다. 아이를 재우고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아이 입이 피범벅이 되어 사시나무 떨 듯 떨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입을 벌려 보니 앞니 두 개가 안으로 쑥 들어가 있었다. 병원에서는 고정 틀을 끼워 주며 이가 제대로 붙을 때까지 치료받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오는 차 안에서 아이가 고정 틀을 어디다 빼버렸는지 사라져 버렸다. 부족한 애가 이까지 망가지니 눈물만 났다. 치료 방법이 고정 틀을 끼고 있는 것이라는데 우리 애에게는 그 일이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와 함께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았다. 아이의 이는 다시 병원 가지 않고도 회복되어 깨끗해졌다.
2009년 10월 10일, 교회 창립주일 전날이었다. 집에서 해물 칼국수를 먹다 아이가 바지락을 통째로 삼켜 버렸다. 구로 고대병원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목 아랫부분에 커다란 바지락이 쫙 벌어진 채 있는 것이 보였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사이 나는 아이와 함께 핸드폰으로 음성전화사서함 기도를 받고 준비해 간 무안 단물을 아이에게 먹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캭!' 하며 바지락을 뱉었다. 응급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토해낸 바지락을 구경하면서 "참 대단하다. 신기해." 하며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놀라워했다. 남편도 참으로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늘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전에는 아이로 인해 늘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님께서 아이를 지켜 주시니 평안하고 천국 소망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