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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향길,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으나 하나도 다치지 않았어요

| Manmin News No. | 2010-02-28

이은비 자매 (학생주일학교 고2선교회)

2월 13일 토요일 새벽, 설 명절을 맞아 충남 병천 할아버지 댁에 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터라 도로는 빙판길이었지요. 아빠가 운전하시고 엄마는 금요일에 먼저 내려가셨기에 제가 조수석에, 동생 은정이는 뒷좌석에 타고 있었습니다. 저는 잠이 깊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온몸이 급격히 한쪽으로 쏠려 잠이 번쩍 깼습니다. 알고 보니 병천 지역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져 약 5m 되는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차량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그러나 저희 가족은 하나님 권능의 공간 안에서 보호받는 체험을 했습니다. 머리와 허리에 약간 통증이 있었지만 당회장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은 뒤에는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아빠도 다리 부분에 약간의 상처만 입었지요.

저는 예전에 주일 저녁에 오락프로그램을 즐겨보았지만, 온전한 주일 성수에 관한 설교를 들은 뒤 끊어 버렸고, 세상 유행가 대신 찬양을 즐겨 들었지요. 하나님께서 이러한 행함을 기뻐하시고 큰 사고에서 지켜 주셨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사고 당시 낭떠러지 밑에 전복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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