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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모낭염을 치료받았어요

| Manmin News No. | 2010-05-09

김은미 집사 (1마리아선교회, 7교구)

지난 2월, 유난히 머리에 열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머리 뒤쪽 두피에 종기가 한두 개 돋더니, 이내 머리 정수리 부분만 제외하고 두루 퍼지면서 임파선까지 포도 알처럼 부어올랐습니다. 병원 진찰 결과, 모낭염이며 두피 2차 감염으로 림프관에 세균이 침투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가려워 긁으면 진물이 줄줄 흘렀고, 급기야 손과 발, 종아리 등에 퍼진 화농성 염증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2월 21일 주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 성결되라 하시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주님 사랑 안에서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닥쳤는지' 분명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 가족을 사랑치 못했던 것, 불평 불만했던 제 모습 등을 통회자복했습니다.

기도받은 그 주간, 만민기도원 집회 때였습니다. 이복님 원장님께 기도를 받은 후 성령의 불이 임해 온몸이 뜨거워지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한이 물러갔고 늘 피와 고름이 흐르는 자리에 딱지가 입혀졌습니다. 딱지가 앉은 사이로 진물이 흐르더니 어느 시점에 딱지가 앉고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됐지요. 그러면서 머리와 팔꿈치와 발에 난 상처는 눈에 띄게 좋아졌고 부어있던 임파선도 하루가 다르게 가라앉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이 치료됐습니다.

일상적인 머리감는 일조차 고통이었던 제가 이제는 마음껏 머리를 감고 손질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느낀답니다.



두피에 난 종기로 머릿속은 부스럼 투성이었고, 심한 가려움증과 진물, 악취가 동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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