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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을 끊었더니 하나님 사랑이 마음에 가득 차 행복합니다

| Manmin News No. | 2010-11-28

천우진 형제 (국민대 2학년, 3대대 22교구)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었고, 대학 입시 때에는 주님을 애타게 찾았지만 입학 후에는 인문학을 전공하면서 세상과 짝하며 신앙생활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정성껏 드렸던 십일조는 '아! 돈이 아까운데, 내가 조금 더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변질되었고, 다른 약속이 없을 때에만 주일성수하는 것으로 바뀌었지요. 게다가 '이제 시험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젖어 인터넷 게임에 빠졌습니다.


하루 6시간씩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었으나

중학생 때부터 게임을 조금씩 하다가 2007년 대학교 입학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게임에 몰두하였습니다. 게임이 현실에 대한 유일한 도피처였고 가상공간의 현실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대부분 전쟁이나 서로 총으로 쏴 죽이는 잔인한 게임이었는데, 처음에는 게임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랐습니다. "그냥 남들도 다 즐기는 건데 뭐가 나쁠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게임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덧 제 삶의 1순위가 되고 말았지요.

그러다보니 예배드릴 때에도 머릿속엔 온통 게임 생각뿐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이럴 바에는 예배드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틈타 주일날 PC방으로 발걸음을 옮긴 적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게임 중독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6시간 이상 게임을 해야만 직성이 풀렸고, 밤새는 일이 빈번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석하거나 수업 중에도 엎드려 자기 일쑤였습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은 형편없었지요. 한밤중에도 헤드셋으로 상대편과 말하면서 게임하다 보니 이로 인해 잠을 설치신 부모님과 마찰이 잦았습니다.


큰 이모의 전도로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한 후

대학 입시 후 9개월 동안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큰 이모 김희진 사모님(뉴욕만민교회)의 소개로 만민중앙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모는 "만민중앙교회는 말씀이 너무 좋고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는 교회"라고 기회 있을 때마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2007년 10월, 마침 이모부인 권기봉 목사님이 뉴욕만민교회로 파송되실 때 가족과 함께 만민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한 성가대와 닛시오케스트라의 찬양과 연주에 진한 감동을 받으면서 '아! 이 교회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진정 하나님을 사모하는 교회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만민중앙교회에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해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하여 등록했습니다. 그 당시 당회장님께서는 고린도전서 13장을 본문으로 사랑장 강해를 해주셨습니다. 설교 중에 예배를 드릴 때의 자세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주셨고 저는 그 말씀대로 옷차림과 헌금 등 정성된 마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즐겨했습니다. 또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며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게임을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권능의 기도를 받고 인터넷 게임을 끊을 수 있는 힘이 생겨

그러던 중 군 입대를 앞두고 어머니의 권유로 당회장님께 몇 차례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성도들이 기도를 받거나 악수하기 위해 줄지어 있었습니다. 저도 차례가 되어 기도를 받을 때 초신자인 저에게도 사랑과 진심으로 기도해 주신다는 것을 느끼며 그 사랑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제 행동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힘들지만 정말 끊어보자'라는 마음이 계속 저를 붙들었지요. 저는 인터넷 게임을 하지 않기 위해 게임 프로그램을 지워 버렸습니다. 친구들이 PC방에 가자고 해도 함께 어울리지 않았고, 아예 컴퓨터 앞에 앉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게임을 하지 않으니 시간도 많이 남고, '지루한데 다시 게임하고 싶다'라는 마음도 순간순간 틈타기도 했지요.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인터넷 게임을 온전히 끊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예능위원회 찬양팀들의 찬양을 듣기도 하고, 당회장님 설교를 청취하면서 아름다운 천국을 그리고 영의 세계를 사모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들으며 은혜를 받고, 당회장님의 사랑의 기도를 떠올리며 게임하고 싶은 마음을 물리쳤더니 하루 이틀 승리하게 되었고, 결국 교회 등록한 지 한 달 만에 게임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군 복무 중에도 당회장님 저서를 읽으며 하나님 사랑을 체험해

2008년 2월, 입대 후에도 포병부대 관측병과 군종병의 임무를 겸하면서 당회장님 저서 『천국 상하』, 『지옥』, 『나의 삶 나의 신앙』 등을 읽으며 늦게나마 신앙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군 복무 기간 중 폭발 사고로부터 지켜 주시는 등 하나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며 날로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어느 날, 다른 부대의 실수로 정상보다 낮은 고도에서 수많은 조명탄이 터지는 사고 현장에 저와 분대원 몇 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손쓸 수도 없는 가운데 수많은 조명탄이 떨어졌고 파편이 어찌나 뜨거운지 낙하 지점이 하얗게 변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파편을 하나만 맞아도 큰 부상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파편은 저와 분대원들이 있는 곳에서 1-2미터 떨어진 지점에 쏟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사랑과 목자의 공간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년 1월, 전역한 후에는 복학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하면서 대학선교회 화요찬양예배 코러스로서 찬양으로 영광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진한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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