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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을 단기간에 치료받았어요

| Manmin News No. | 2011-07-10

저는 우리 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무지개중창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저희 찬양팀은 매주 한 차례 레슨을 받았습니다. 먼저 기본 호흡훈련부터 받으며 폐활량을 높이는 여러 가지 운동이 병행됐지요.

지난 3월, 레슨을 받는데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특히 어깨를 45도 정도 내리고 횡경막이 열릴 정도로 가슴을 펴는 동작을 할 때는 마치 활시위를 당기듯 척추가 휘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더 심했습니다.

"마리아 자매님, 자세를 바르게 하세요."

"네? 저 똑바로 선 건데요?"

레슨 선생님의 말을 듣고 거울 앞에서 살펴보니 양쪽 어깨 높이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평소 걷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이 있었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측만증으로, 척추가 정상인보다 15도나 휘어 있다고 했습니다(정상 수치 4도 미만). 고심 끝에 병원 척추교정 프로그램을 받아보았지만 5월 31일 촬영 결과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6월에 특별 은사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저는 아침 금식과 함께 다니엘철야 기도회, 별미 기도회에 동참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그동안 빠듯한 학교수업과 어린이 연구원 생활로 기도를 소홀히 한 일과 윗분들의 지적과 권면을 힘들어했던 모습 등을 회개했습니다.

6월 17일, 2차 특별 은사집회 시 당회장님께서 환자들을 위해 전체 기도를 해 주실 때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벅찬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어 환자기도 후 당회장님께서 '지저스(JESUS)' 찬양을 인도하실 때였습니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뛰면서 찬양했는데 허리 통증이 전혀 없었습니다. "치료받았구나" 하고 확신이 들었지요.

며칠 후 엑스레이 촬영을 했더니 의사 선생님은 전후 자료를 비교 분석하면서 놀라워하셨습니다.

"15도 가량 휘었던 척추가 거의 정상이 됐네요."

치료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 치료받기 전 (2011. 5. 31.) ▲ 치료받은 후 (2011. 6. 24.)


TIP/ 척추측만증

특별한 이유 없이 척추가 측방으로 10도 이상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보통 10대에 발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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