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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자의 사랑으로 변화된 주바라기입니다

| Manmin News No. | 2012-09-09

김영호 형제 (마산만민성결교회)



음악 연주자인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한 저는 어릴 적부터 찬양을 좋아하고 음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돌잔치를 할 때 콘트라베이스 활을 집는가 하면, 돌 되기 전에는 아버지가 연습하시는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3시간이나 꿈쩍하지 않고 들을만큼 좋아했다고 합니다.



급성 맹장염을 믿음으로 치료받은 후


2005년 11월,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입니다. 갑자기 구토와 열, 복통 증세가 나타나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자동응답서비스 환자기도'를 받고 호전됐습니다. 그러나 증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급성 맹장염인데 이미 고름이 새어나와 곧바로 수술해야 합니다."라고 하셨지요. 어린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치료받겠다고 하자 부모님도 대견해 하시며 허락하셨습니다. 그날 밤 김상태 담임 목사님께 기도받고 편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주일 대예배 시 화상을 통해 당회장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순간 박하향처럼 시원한 느낌이 온몸에 돌아 그 즉시 치료받았음을 알 수 있었지요.


그 후 식사도 잘하고 운동도 거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병원 진단 결과, 치료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방과 후 성전에 들러 기도하고, 각종 예배는 물론 남장년 구역예배까지 가족과 함께 참석하는 등 예배와 기도를 즐겨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은혜로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교회에서 중등부, 고등부 연합회장을 역임했지요.



목자의 간절한 사랑에 감동받아 결단하니


2009년, 남녀공학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는 친구들을 따라 머리 스타일과 옷에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 신앙은 겉보기에는 충만했지만 마음을 진리로 변화시키는 일은 게을리 했지요. 그러다보니 세상 것들이 좋아 보였고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 사랑과 천국 소망이 넘쳐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던 2010년, 당회장님께서 학생들이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범죄함으로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간절히 눈물로 증거하시는 말씀들이 저희들을 향한 사랑임을 깨닫자 절로 숙연해지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뒤 저는 지난날을 회개하며 감사로 예배를 드릴 뿐 아니라 반드시 당회장님의 값진 열매로 나와야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목자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만 바라보는 학생이 되고자 힘쓰는 제게 하나님께서는 제17회 만민학생찬양제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축복하셨지요.


학생 하계수련회 때마다 개최되는 찬양제에 2007년부터 참가했는데, 그해에는 예선에서 탈락, 다음 해는 인기상, 그 다음 해는 은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습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하나님과 주님께 영광 돌리고 목자의 기쁨이 되리라'는 마음을 다졌는데, 목자의 사랑으로 결단한 후 마침내 대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각종 대회마다 수상의 영예로 하나님께 영광을


저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1학년 재학 중이며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나님께서는 서울 본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솔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축복하셨지요. 또한 각종 대회에 당회장님의 축복기도를 받고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습니다.


2011년 한국음악협회 창원지부 주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고등부 관현악 부문 대상, 2011년과 2012년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음악협회 주최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 콘트라베이스 부문 1등, 2012년 부산대학교 문화콘텐츠개발원 글로빌 아트홀 공동 주최 제13회 글로빌 전국 음악콩쿠르 최우수상, 대학부 금상 및 특별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저희는 음악 가족입니다. 아버지 김준혁 집사님은 마산만민성결교회 닛시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어머니 이미경 집사님과 동생 김주은 자매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봉사하고 있지요. 저 또한 악기 연주뿐 아니라 예배 전 준비찬양 인도와 수요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를 찬양사역자로 삼아 주시고, 행복한 음악 가족으로 인도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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