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의 기도로 살아난 아들, 온갖 질병을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3-03-10
한복호 성도 가족이 오현주 권사와 함께했다(사진 좌측부터 한복호 성도, 딸 은혜, 아내 쿠슈첸 성도, 오현주 권사, 아들 은수).
한복호 성도 (농아인선교회)
저희는 다문화 가정의 농아 부부입니다. 말레이시아인 아내와 저는 2008년 결혼했습니다. 그 후 사랑스런 남매를 얻었는데, 감사하게 모두 청력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지요.
태중에 있던 아이 사산되거나 살아도 식물인간 될 수밖에 없었으나
저는 둘째 아이의 질병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을 체험하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1년 둘째 아이를 임신한 지 6개월 때 일입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횡경막 탈장(태아의 횡경막에 구멍이 뚫려 복강내 장기가 폐를 누름으로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 후 대학병원에서 나온 정밀검사 결과는 청천벽력같았습니다.
"심각한 횡경막 탈장 증세로 심장 위치가 바뀌고 탈장된 장기가 폐를 눌러 위험합니다. 태아가 사산될 수 있고 다행히 출산한다 해도 죽을 수 있습니다. 혹여 산다고 해도 평생 식물인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 돌아온 저희 부부는 너무 충격적인 소식에 눈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 사실을 안 농아인선교회 부지도교사님이 심방해 주셨지요. 그때 온전한 주일성수와 십일조에 대해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수 없었던 이유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신앙생활을 한다 하면서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심방받은 후 지난날을 회개하고 온전한 주일성수를 하며, 그 해의 십일조를 계산해 하나님께 드렸지요. 그리고 하나님 권능을 나타내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2011년 8월 22일, 다행히 아들 은수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횡경막 탈장과 우측 사타구니 탈장 수술을 해 인큐베이터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 해 10월, 퇴원한 은수는 태중에서 건강치 못해 유아성 천식, 신생아의 지속성 폐성 고혈압 및 고빌리루빈혈증, 동맥관 개존, 좌측 폐의 형성저하,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유리질막 질환 등 많은 질병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의 은수를 농아인 아내가 키우기란 쉽지 않았지요.
하나님 권능으로 정상인이 되어
농아인선교회에서 봉사하시던 오현주 권사님은 이런 사실을 아시고 선뜻 돌봐 주셨습니다. 1년 동안 만민기도원 집회에 참석하며 은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과 정성을 다해 주셨지요. 저희 부부도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며 기도했습니다.
은수는 때를 좇아 당회장님의 기도와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으면서 어려운 고비들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농아라는 한계 상황에서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몹시 마음 아팠지요. 하지만 하나님 은혜 가운데 오 권사님이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은수는 당회장님의 권능의 기도로 건강이 호전됐고, 마침내 온갖 질병이 치료됐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3월 8일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요.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들을 살려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한복호 성도의 아들 은수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로 치료받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사진은 출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