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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몸과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 Manmin News No. | 2013-05-12


체렌도르지 암라 집사 (몽골만민교회)



저는 다섯 살 때부터 새 아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새 아빠는 동생들을 편애하며 늘 술에 취해 엄마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둘렀지요. 이런 환경에서 자란 저는 사랑을 줄 줄도 받을 줄도 몰랐습니다.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싫었고 상처도 쉽게 받았지요.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제 주관은 점점 강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1992년, 저는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교회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참 진리를 몰랐던 탓에 교인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아 주님을 멀리했지요. 그러던 중 어릴 때부터 있었던 신장염과 방광염이 심해졌습니다. 소변보기가 쉽지 않았고 때로는 피가 섞여 나왔지요. 게다가 허리 통증이 심해 잘 걷지 못하고 누워 지내야 하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1996년에는 B형 간염까지 걸려 고통받았으며, 결혼해 남매를 낳고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 남편과의 불화로 힘겨운 나날이었지요.

몽골국립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한 저는 1998년 영어 교사가 됐습니다. 2011년 통역 업무를 하면서 전도를 받아 다시 주님 품으로 돌아왔지요. 그리고 외국인 선교사들과 함께 몽골 전통 천막집인 '게르'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평일에는 영어 학원을 운영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2012년 6월, 교회에 초청받아 영어를 가르치게 됐는데 그 교회 아리온착 전도사님이 몽골어 「만민뉴스」를 전해 줬습니다. 저는 이 선교지를 읽고 몽골만민교회(담임 밭저릭 푸릎 선교사)를 찾아갔지요. 그곳에서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서울 만민중앙교회 주일 대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믿음의 반석에 서기 위해 버려야 할 죄들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니 얼마나 감동이 되던지요. 하나님 뜻을 깨우치게 되자 제 영혼은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얼마 후 몽골만민교회 여름수련회가 열렸습니다. 담임 밭저릭 푸릎 선교사님이 '십자가의 도'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구세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그 이유와 의미를 밝히 깨달을 수 있었지요. 신앙이 새롭게 정립되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캠프파이어 때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사를 체험했습니다. 그날 밤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지요. 하지만 성도님들이 "하나님! 별을 보여 주세요!"라고 믿음으로 외칠 때 순식간에 구름이 사라지고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동하는 별을 보면서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을 찾아갔던 성경에 기록된 사실이 실감났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큰 체험을 한 저는 모든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설교 후 당회장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받았지요. 그 결과 17년 된 B형 간염을 비롯해 고질적인 신장염과 방광염을 치료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의사인 남동생과 친척들은 건강해진 제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12월부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저서 『믿음의 분량』과 선교지 「만민뉴스」를 몽골어로 번역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번역하면서 하나님 뜻을 깨우쳐가니 더욱 행복합니다. 참된 행복을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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