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신앙을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했어요"
| Manmin News No. | 2013-05-12
정마리아 자매 (1청년선교회)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신앙이 변화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매주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저녁예배 후 학생들을 위해 '미니 은사집회'를 인도하셨을 때의 일입니다.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에 물들어가는 학생들을 안타까워하시며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다. 하나님을 사랑해 마음의 성결을 이뤄야 한다."라고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을 간절히 전하며 천국 소망을 갖게 하셨지요.
더불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는 물론 학습 교재나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그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며 변화되기 시작했지요.
저 역시 국악에 꿈이 있었기에 전공용 해금이 필요해서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으로 요청했습니다. 당회장님께서는 흔쾌히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고, 저는 그 은혜에 보답코자 열심히 공부해 용인대학교 국악과 수시에 합격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작년 2월,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기침과 더불어 각혈을 했지요. 검진 결과, 폐결핵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놀라 지난날을 철저히 돌아보며 회개했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생활로 아버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못하고 세상을 온전히 끊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했지요.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아버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했던 일 등을 떠올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뒤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느끼며 영적인 것을 사모하게 됐고 감사의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러자 기침과 각혈이 멈추고 식사도 잘하게 됐지요. 당회장님 기도를 받은 후에는 검사 결과 결핵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완쾌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이 일을 통해 저는 무심코 지나칠 뻔한 제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권능의 기도로 간구해 주신 당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