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불가능한 시신경이 살아나 이제는 작은 글씨도 또렷이 보입니다"
| Manmin News No. | 2013-07-07
이춘범 집사 (3대대 30교구)
2006년, 저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 전류가 흐르고 있는 물웅덩이에 빠져 전기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측 눈 시신경에 손상을 입었지요. 유전적으로 시력이 약한데다가 시신경까지 손상을 입으니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호등 색상 구분도 안돼 길을 건너는 것이 조심스러웠고, 길을 걷다가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무언가 걸려 넘어지기 일쑤였지요.
2009년 8월, 병원에서 '시신경위축'으로 진단돼 시각장애인 5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시신경이 위축돼 시력 감퇴,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저는 시력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절망감이 엄습했습니다. 그런데 2개월 후 어두운 제 인생에 희망의 빛이 보였습니다. 바로 설경자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 권능의 역사가 넘치는 만민중앙교회로 인도받은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저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는 하나님 말씀이 너무나 크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얼마나 헛된 신앙생활을 했는지 철저히 깨닫게 됐지요.
이후 온전한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은 물론,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고자 힘썼습니다. 그러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교회 출석한 지 6개월쯤 됐을 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10여 년 된 양 무릎 관절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오랜 통증에서 벗어나니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저는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열심히 기도하고 틈나는 대로 설교 말씀을 정리하는 등 하나님 뜻을 더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3월 31일 부활주일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 시간에 단에 서신 당회장님을 바라보는데, 그 위로 강렬한 빛들이 쏟아져 내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너무 눈이 부셔서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였지요. 성전에서 기도하고 찬양할 때에도 너무나 밝고 환한 빛들이 보였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그날부터 돋보기 없이도 성경의 작은 글씨가 또렷이 보이는 것입니다. 신호등 색상이 구분되니 길을 건너는 것도 편안해졌고, 예전과 달리 직장 생활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생 불가능한 시신경을 다시 살리신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