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온 편지_ "죽을 수밖에 없었던 동생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3-11-17
유리 칼뮈코프 목사 (이스라엘 하이파 생명수교회 담임)
러시아에 살고 있는 남동생 파벨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습니다. 5년 전부터는 심장질환과 심근경색이 발병했지요. 급기야 올해 8월경에는 심장과 왼편 위장의 동맥류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손상된 갈비뼈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갈비뼈를 철심으로 고정하는 재수술을 받았지요. 하지만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 계속 진물이 났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경, 심장에 계속 문제가 생기자 동생은 다시 입원했습니다. 심전도 검사 결과는 심각했지요. 심장은 더 커지고 심장박동은 약해져 피를 뿜어 주지 못함으로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증세도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졌고,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 호흡기를 사용해야만 했지요. 동생은 중환자실 침대에 반쯤 누워 몰핀을 맞으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10월 26일, 이날은 하나님께서 동생에게 새생명을 주신 잊지 못할 날입니다. 그날 이스라엘 하이파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이수진 목사님을 강사로 '이재록 목사 초청 이스라엘 연합대성회' 4주년 기념성회가 열렸습니다. 설교 후 강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 시간이 있었지요. 저는 동생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받았습니다. 강사님은 이재록 목사님에게 기도받은 손수건(행 19:11~12)을 제 가슴에 대고 기도해 주셨지요.
그런데 그 시간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동생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기도받은 동생은 모든 신체 리듬이 좋아져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고 침대에서 스스로 일어났으며,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온 이 기적 같은 사실에 의사들은 매우 놀라워했지요. 며칠 뒤 동생은 퇴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권능의 역사로 영광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동생 파벨과 그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