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 만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기까지 모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3-12-22
곽희용 집사 (3대대 32교구, 41세)
2004년 6월, 저는 우리 교회에서 만난 김효정 집사와 결혼했습니다. 주 안에서 가정을 이루니 다툴 일도 없고 함께 기도하며 잘 지냈지요. 그런데 이러한 행복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직장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평소 좋아하던 인터넷 게임에 점차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거룩한 주일은 아내 눈치 때문에 형식적으로 예배드리는 날에 불과할 정도로 신앙생활에 문제가 많았지요.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을 때의 일입니다. 뒤늦게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2009년 7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권능을 믿기에 잉태를 위해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임신이 됐지만 6주 만에 유산되고 말았지요. 저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에 '혹시 나 때문에 유산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런데도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임신 중에 조심했어야지." 하며 마음 아파하는 아내를 탓했습니다.
그 후 저는 예배를 드릴 때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지.' 하며 다짐했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여전히 그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교회적으로는 '새 예루살렘 가기 운동'을 통해 전 성도들이 세상 것을 온전히 끊고 하나님 사랑을 마음에 채워 신앙을 회복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며 뜨겁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산상기도를 하시며 성도들을 위해 애통의 눈물로 사랑의 중보기도를 해 주고 계셨지요. 그런데도 저는 정신을 못 차리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안주하며 구습을 온전히 버리지 못했습니다.
2011년 6월, 제가 속한 교구의 대대교구장이신 이미영 목사님의 가정심방을 받았습니다. 저의 변개함, 간음, 세상 사랑하는 마음을 버려야 할 것과 불같이 기도해야 함을 권면해 주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절박했던 제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예배드리고 기도한다 했지만 진정 하나님을 믿어드리는 참 믿음이 아니었다는 것과 영혼이 잘되면 자녀의 축복도 따른다는 것을 깨우쳤지요.
이후 저는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통회자복했습니다. 퇴근이 늦어져도 꼭 성전에 들러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했지요. 그리고 제 마음을 지키고자 매 주일 대대교구장님을 찾아가 권면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힘썼습니다. 또한 당회장님의 신앙서적들을 읽으면서 하나님 뜻을 깨우쳐 주님 마음을 닮고자 노력했지요. 그러자 아이를 갖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니 순산의 축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을 하던 올해 2월, 설 주간에 당회장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해 주신 축복기도를 받은 후 바로 임신이 됐습니다. 그리고 3월 31일 부활주일, 당회장님과의 가족 만남이 있었지요. 당시 아내는 임신 9주째였는데 당회장님께 "집안에 아들이 귀해 아들을 원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소원대로 아들 출산을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 기도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임신 16주 무렵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딸이라는 것입니다. 실력 있는 S대 의대 교수들이 진료하는 병원이었지요. 하지만 아내는 당회장님께 믿음으로 기도를 받았기에 분명 아들을 출산할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임신 20주경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아들이었습니다. 딸이 아들로 바뀐 것입니다.
마침내 지난 10월 29일, 아내는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렌트카 사업에도 축복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2년 전, 렌트카 6대의 작은 대리점으로 시작했는데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니 50대 이상 보유한 본사를 설립하고 현재 86대로 번창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런 하나님 사랑과 권능을 체험하며 참믿음을 소유하게 됐고, 각자 구역장 사명을 감당하며 행복하게 주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결혼 9년 만에 예쁜 아들을 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