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었으나 건강한 딸을 순산했어요"
| Manmin News No. | 2014-01-19
윤성진 집사 (2대대 12교구, 38세)
왼쪽부터 시모 천미덕 권사, 윤성진 집사와 딸 보미, 아들 현서, 남편 전인식 집사
작년 6월, 저는 둘째 아이를 임신해 5개월째에 기형아검사(쿼드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었지요. 그즈음 친구가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징적인 외모와 정신 지체가 나타남) 아이를 출산했기에 순간 염려가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들 현서가 아프거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 기도로 치료받은 적이 있어 서 믿음으로 기도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왔습니다.
저는 임신 중에 태아를 하나님으로부터 지킴 받지 못한 이유를 궁구하며 금식기도와 함께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당회장님을 뵙고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하나님으로부터 지킴 받지 못한 이유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신 후 기도해 주셨지요.
그제야 저는 그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것을 제대로 회개하며 매일 성경 한 장 이상 읽고 주요 성구 한 구절 암송하기를 생활화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며, 당회장님께서 말씀하신 삼국지를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선과 악을 하나님 말씀으로 살펴보니 많은 깨우침이 됐습니다.
아울러 구역 식구들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해 구역장의 사명을 감당했지요.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와 때로는 새벽예배에도 참석해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임하면서 응답의 확신이 주어졌지요.
어느덧 11월 9일 예정일에 맞춰 순산했는데, 아기는 다운증후군 증상이 없는 예쁘고 건강한 딸이었습니다. 응답하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매우 감사했지요. 더욱이 감사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늘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3) 하신 말씀처럼, 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저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깨우치게 됐지요. 영육 간에 축복을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