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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을 받고 일어나 걷게 됐어요"

| Manmin News No. | 2014-01-26

미르나 델모 (필리핀 다바오만민교회)


저는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20여 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언제부턴가 매달 저의 집 문에는 필리핀 비사야어 '만민뉴스'가 꽃혀 있었습니다.

이 신문을 읽으며 은혜를 받다가 다바오만민교회(담임 김은자 목사) 성도가 됐지요. 그런데 2013년 초부터 다리가 굳어지고 힘이 빠져 혼자 걸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7월에는 화장실에서 쓰러져 잘 걷지 못하고 침대에서만 생활해야 했지요. 그러던 중, 만민 전(全) 지교회 총지도교사인 이희선 목사님 초청 권능의 손수건 집회(행 19:11~12)가 열린다는 희소식을 들었습니다.

2013년 12월 6일, 드디어 집회가 시작됐고 강사님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받은 후 의자에 앉아 있는 제게 선교팀 한 분이 손을 잡고 일어나라고 했지만,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잠시 후 성전 단 앞에 제가 서 있는 것이 아닙니까?

제가 어떻게 단 앞까지 걸어갔는지 알 수 없었고 붕붕 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과 찬양, 기도가 이어졌는데 성도들과 함께 온몸으로 춤추며 찬양을 올려드린 시간은 이전에는 체험해 보지 못한 일이었지요.

그날, 저는 성령의 불을 받아 집에 돌아온 뒤에도 하체가 뜨거워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놀라운 일이 일어났지요. 혼자 일어나 걷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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