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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아토피성 피부염과 제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 주셨어요"

| Manmin News No. | 2014-04-27



치료받은 딸과 함께한 이현옥 집사 (1대대 6교구, 34세)

지난 1월 29일, 셋째 아이(박민희, 3세)의 오른쪽 팔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진물이 나더니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자동응답서비스(02-830-5320) 환자기도를 받았는데도 효험이 없었습니다.

저는 순간 이사야 59장 1~2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죄의 담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2월 2일 주일, 이미경 대대교구장님에게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으러 갔습니다. 대대교구장님은 과거에 하나님 앞에 회개가 안 된 것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하셨지요. 저는 그때 낙태한 사실이 떠올랐고, 회개한다고 했지만 온전히 회개가 안 된 것을 깨우쳤습니다.

그날 저녁, 당회장님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그리고 성도들이 주님의 선한 마음을 닮아갈 수 있도록 늘 안타깝게 말씀을 전하시며 눈물로 기도하시는 당회장님의 사랑이 밀려오면서 자꾸만 눈물이 나왔습니다. 변화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죄송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새벽,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잠을 자던 딸아이가 뒤척이기에 피부염 때문인 줄 알고 팔을 확인했더니 진물이 마르고 딱지가 앉을 기미가 보이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웠지요. 새벽 5시쯤 일어나 기도하는데, 당회장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떠올라 마음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

그 후 딸의 아토피를 온전히 치료받기 위해 나흘간 우리 교회 부설 만민기도원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복님 원장님의 말씀을 통해 저를 발견한 후 통회자복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어 화상을 통해 딸아이의 사진에 손을 얹고 당회장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았지요.

믿음으로 시공을 초월한 권능의 기도를 받은 결과 2월 5일에는 환부에 딱지가 앉고, 6일에는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9일에는 새살이 돋아나 깨끗이 치료됐습니다. 할렐루야!

이와 더불어 제 마음 깊은 곳의 상처가 치유되고 비진리를 벗어버리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저는 송구영신예배 이후 죄악을 발견해 신속히 버리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녀들이 서로 다투고 우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나고 원망이 나왔습니다.

"하나님, 이 환경이 너무 싫어요."라고 소리 지르며 대성통곡을 한 것입니다. 다음 날에는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순간 이런 제 자신에게 깜짝 놀랐지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아는 분과 대화하던 중, 어릴 적 일이 떠올랐습니다.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어린 제가 거울을 보며 "넌 왜 태어났니? 죽어버려라."라고 저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는 '혈기'라고 생각했는데, 그 근본이 바로 어린 시절에 가졌던 어두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자녀를 사랑하듯 하나님께서도 저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친 것입니다.

이제는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가 치유돼 혈기가 쉽게 버려지며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됐습니다. 딸의 피부염은 물론, 제 마음의 소원까지 응답해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캡션 : 애통하며 회개한 후 딸의 피부염이 호전돼 진물이 마르고(좌, 2월 3일), 지난날 낙태한 일을 통회자복한 후에는 딱지가 앉아 떨어지더니(중앙, 2월 6일) 발병 후 12일 만에 깨끗이 치료됐다(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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