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주시고 건강과 행복까지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Manmin News No. | 2014-09-21
김영주 집사 (2대대 16교구, 44세)
저는 1995년 12월, 우리 교회에 등록한 후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 열심히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 조경자 집사를 만나 2001년에 결혼했지요.
당회장님의 기도로 결혼 7년 만에 잉태의 축복을 받아 아들(김동은, 7세)을 얻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수학 강사를 하면서 퇴근이 늦어져 기도생활을 하지 못하니 겨우 주일만 지키는 초신자와 같은 신앙생활로 변해 버렸습니다.
2010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지난날의 미지근했던 신앙을 회개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제 발목을 붙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였지요. 시중의 유명한 액션영화나 무협영화는 거의 다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해 기도를 쉬기도 하고 선정적인 영화도 보는 등 점차 하나님 사랑에서 멀어져 갔지요. '이래서는 안 되지.' 하면서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놓았던 많은 영화를 삭제했다가도 다시 보기를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저는 컴퓨터의 영화 사이트에 접속해 망설이다가 그만 다시 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아랫배에 통증이 시작됐지요. 처음에는 큰 통증이 아니었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에도 가끔 통증은 있었지만 일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통증이 아주 심했습니다.
급기야 수요일 새벽 3시경에는 호흡 곤란까지 와서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검진 결과, 맹장이 터지기 직전이니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심각해질 경우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했지요. 이에 저는 아내에게 입원 준비를 해오도록 하고, 수술 전에 지역장님의 기도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경, 송윤숙 지역장님이 오셔서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해 주셨는데 수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목자의 공간 안에서 믿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하면 다음 주부터 있는 하계수련회는 참석 못하겠네요? 당회장님의 권능이 대단하신데…."라고 말씀하셨지요. 더구나 기도받은 후 마음이 시원했고 통증이 다소 완화됐기에 저는 당회장님 권능의 기도로 치료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병원을 나와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은 뒤 만민기도원 환자 집회에 참석했지요.
저는 하나님보다 영화 보기를 더 좋아했던 것을 회개하고, 집회가 끝난 뒤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에게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남아 있던 통증이 깨끗이 사라졌지요. 다만 평소와 달리 밥 반공기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주 금요일까지 만민기도원에 다니면서 온전히 치료해 주시기를 간구했지요. 아울러 사무실과 집 컴퓨터에 다운받아 놓았던 영화 파일들을 깨끗이 삭제한 후, 사모하는 마음으로 8월 4일부터 시작되는 '2014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수련회 첫째 날 저녁, 당회장님의 교육 시간에 설교 말씀을 듣고 있는데 가스가 자꾸 나왔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맹장염을 온전히 치료해 주고 계시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요. 이어진 은사집회 때 당회장님의 환자 기도를 받고난 뒤부터는 밥 두 공기를 먹어도 속이 편안했습니다. 지난 9월 1일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맹장염이 깨끗이 치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받기 전]
충수돌기가 염증으로 인해 부어 있다.
[기도받은 후]
부어 있던 충수돌기가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