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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편지

| Manmin News No. | 2014-11-09

지난 9월 16일,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에게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서신이 왔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 에쿠아퇴르 주의 세바스찬 임페토 팡고 주지사로부터 온 서신이었다.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에쿠아퇴르 주지사인 세바스찬 임페토 팡고 집사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제 삶을 변화시킨 귀한 생명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6년 전부터 저희 가족은 콩고 킨샤사만민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성결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배운 대로 저희는 주일을 지키고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며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교회에 등록했을 때 환경자연보존관광부 소속 고위공무원이었는데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후, 에쿠아퇴르 주 음반다까 시의 시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호수 담임 목사님은 제가 축복된 길로 인도받을 수 있도록 늘 기도해 주셨습니다. 얼마 후, 담당 주지사가 지병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치료차 떠나게 됐고 몇 달간 자리를 비우게 되자, 콩고민주공화국 조셉 카빌라 대통령은 저를 에쿠아퇴르 주지사로 임명했습니다.

현재 에쿠아퇴르 주의 보엔데 지역 제라 마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카빌라 대통령은 제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곳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퇴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문제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당회장님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4. 9. 16. 에쿠아퇴르 주지사 세바스찬 임페토 팡고 드림


9월 21일, 산상기도 중이던 이재록 목사는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그 뒤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은 급속히 줄어들었다. 9월 26일, 세바스찬 임페토 팡고 주지사는 이를 위해 기도해 준 이재록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사망자 수가 급감했다는 내용은 연합뉴스 10월 2일자에도 보도된 바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망률이 약 50~9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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