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과 우울증에서 벗어나니 날아갈 것 같아요"
| Manmin News No. | 2014-11-23
남편 지동조 집사와 함께한 이정금 집사 (밀양만민교회, 61세)
저는 2000년부터 중국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니 자녀 문제로 인해 5년 전부터 신경 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게다가 고혈압과 협심증까지 와서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지요. 우울증은 약을 복용할지라도 증세를 억제시킬 뿐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2002년 12월 한국으로 온 후에는 여러 교회를 다녀 보았지만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뜻대로 사는 교회를 만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교회를 찾았지요.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2005년 9월부터 밀양만민교회(담임 문태규 목사)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그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들을 보며 저도 믿음으로 치료받고 싶었지요. 하지만 약을 끊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두통과 함께 열이 동반되면서, 치고 박으며 울고 싶고 막 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제 믿음으로는 이겨낼 수가 없었지요.
지난 8월 초에는 '2014 만민 하계수련회' 첫날 교육 후 은사집회 시 수많은 사람이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시력이 회복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등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목도했습니다. 이러한 역사 가운데에서도 치료받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며 매우 민망하고 죄송했지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목자의 권능으로 치료받는데, 나도 이제 믿음을 내보여야겠다.' 결단하며 진리를 알지 못했을 때 우상 숭배한 것과 주님을 영접한 후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들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약을 끊었는데 바로 불안해지고 고통이 따랐지요. 하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겨나갔습니다.
7일째는 심한 고비가 왔습니다.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부르며 설교 말씀을 들어 보았지만 진정이 안 됐습니다. 이리저리 온방을 뒹구는데 양떼를 위해 눈물로 간구하시는 당회장님의 모습이 떠올랐지요.
저는 '도와주세요! 꼭 승리할 수 있어요!'라고 마음으로 외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양쪽 눈 옆에서부터 이마를 향해 무엇인가 핏줄을 타고 올라가는데, '어! 이게 뭐지!' 하는 순간 양쪽 눈 옆에서 올라오던 것이 서로 마주치더니 '뻥' 소리와 함께 터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머리가 아주 개운하고 시원해졌지요. 제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이후로는 불안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하며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사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많은 성도님이 제게 젊어지고 좋아 보인다고 말씀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는 어둠이 물러가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 가운데 아주 행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