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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성수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흉추 압박골절을 순간에 치료해 주셨어요"

| Manmin News No. | 2015-02-01



조영순 권찰 (73세, 2대대 12교구)
조영순 권찰(왼쪽에서 세 번째)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되찾아 딸 홍선예 집사와 외손자 정준영 형제, 친손녀 홍이슬 자매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4년 5월 17일 금요철야예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 잠이 들었는데,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제 명치 부위를 꽉 쥐시는 것입니다.

그 당시 저는 숨이 차서 빨리 걸을 수도, 뛸 수도 없었는데 꿈을 꾼 후에는 빨리 걷고 뛸 수 있게 됐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후 저는 설교 말씀 듣기를 즐겨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8월, 또 한 번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했습니다. 저는 15년 전부터 비루관 폐쇄증으로 인해 오른쪽 눈에서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내려 휴지나 손수건을 늘 지참해야 했고 눈곱이 자주 끼니 민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두 차례 수술을 했는데도 차도가 없었지만 '2014 만민 하계수련회' 첫날 교육 후 은사집회 때 당회장님 기도를 받고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지요.

감기가 걸린 것도 아닌데 오른쪽 눈에서만 눈물이 흘러내린 것처럼 오른쪽 콧구멍에서만 누런 코가 흘러내렸습니다. 8월 31일 주일 아침에는 코를 푸는데 뻥 뚫림과 동시에 오른쪽 눈이 시원해졌지요. 이때부터 신기하게도 오른쪽 눈에서 흐르던 눈물이 멈췄습니다.

11월에는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 인천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딸네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딸과 외손자랑 함께 지낼 수 있고 신앙생활도 잘할 수 있게 돼 감사했지요. 그런데 또 한 번 믿음이 성장하는 축복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짐 정리를 하느라 화분을 들고 옮기던 중 발이 물건에 걸리는 바람에 그만 화분을 안은 채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순간 허리뼈가 내려앉는 듯하더니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지요. 외손자의 도움을 받아 119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흉추 x-ray : 흉추 12번 압박골절 소견 보임.








X-ray와 MRI 촬영 결과 흉추 12번 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소견으로는 최소 3개월가량 누워있어야 하고 경과를 봐서 수술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주일에는 꼭 교회에 가서 그저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수요일에 입원했기에 주일에 교회 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외손자가 병원 측에 외출 허가를 받아 교회에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중에도 통증이 심했지만 제 마음은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통증이 아주 심해 누워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성전 뜰에 주차하고 차 속에서 휴대폰을 통해 GCN 생방송 예배를 드렸지요. 하나님께서는 설교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고, 설교 후 해 주시는 당회장님의 환자 기도를 받고는 '치료받았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재채기가 두 번 나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허리 통증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딸은 "어머니, 일어나 보세요! 차 밖으로 나와 보세요!"라고 했고 저는 통증 없이 일어나 차 밖으로 나와 걸어보는데 자연스럽게 걸어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와 딸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갔는데, 밝은 얼굴로 병실에 걸어 들어오는 저를 본 환자들이 깜짝 놀랐지요. 저는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다고 간증했습니다.

흉추 압박골절은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보조기를 착용해도 6개월 이상 지나야 좋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 며칠 만에 통증이 사라지고 걸을 수 있었으니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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