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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결석을 치료받고 신앙생활의 행복도 되찾았어요"

| Manmin News No. | 2015-03-22



이경애 집사 (47세, 대구만민교회)

▲ 왼쪽부터 교통사고 시 태중에서 보호받은 막내 아들 준채 형제, 남편 나병학 집사, 딸 윤희 자매, 이경애 집사, 큰 아들 광채 형제.


17년 전, 저는 12인승 승합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바퀴에 펑크가 나서 차가 전복되면서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 부딪혀 차가 두 바퀴 반을 회전했지요. 사고 당시 임신 2개월로 셋째 아이를 잉태하고 있던 저는 차창 밖으로 멀찍이 튕겨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제 몸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공중에서 천사가 떠받쳐 사뿐히 땅에 내려놓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그날 저녁, 당회장님께 기도받고 다음날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는데 태아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몇 달 뒤 저는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해 하나님께 영광 돌렸지요.

세월이 흐르면서,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쉬고 겨우 주일 성수만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계속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몸에 이상이 느껴졌지요. 수년 전부터 가끔씩 아랫배에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끼며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4년 11월 22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x-ray검사 결과 방광에서 돌 같은 것이 보이고, 소변 검사에서는 혈뇨가 있다며 일주일간 약을 먹고 검사해 보자고 했지요.

병원 문을 나서서 집으로 가는 길에 많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큰 은혜를 생각하면 더욱 충성했어야 하는데 은혜를 잊은 채 현실에 안주하며 살았던 것을 돌아보며 저는 그날부터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회개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했지요. 그동안 남편과 자녀들에게 짜증낸 일, 사명 감당을 힘들게 한 일 등을 통회자복했습니다.

마침 2014년 11월 30일, 남포항만민교회 창립 기념예배 및 성령충만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그곳에 참석해 만민 전(全)지교회 총지도교사 이희선 목사님에게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 기도를 받았습니다. 이내 배에 이상한 느낌이 와서 화장실에 가보니 검붉은 핏덩어리가 쏟아졌지요. 그 날 저녁 식사 후에 또 한 번 쏟았습니다.

일주일쯤 지나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혈뇨가 없고 돌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이를 계기로 제 신앙은 새로워져 기쁨으로 충성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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