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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의 재난 속에서도 보호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5-06-28

지난 4월 25일, 네팔에 80년 만에 찾아온 강도 7.8의 대지진과 여진들로 수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낳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네팔만민선교센터가 있는 랄리푸어 시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더욱 위험한 수도권 지역이었다. 그런데 만민센터는 물론 196개의 지교회와 협력교회도 안전하게 보호받았다. 담임 이혜천 목사의 간증을 통해 살아 계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이혜천 목사 (41세, 네팔만민선교센터)


지난 4월 25일 오전 11시 56분경의 일입니다. 네팔에서는 토요일을 주일로 지키기 때문에 이날도 여느 때처럼 대예배가 마친 후, 성도들은 식사를 하려고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12시가 채 되기도 전에 7.8의 강진이 왔고, 1시간 이상 계속되자 대부분의 성도들은 바깥도로로 대피했습니다. 저는 3층 성전에 남아 있던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사무실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갔지요. 일꾼들이 넘어진 기구들을 정리하고 성도들에게 필요할 물건들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진이 더욱 심해지자 일꾼들과 함께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자동응답서비스 환자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의 종으로서 성도에게 서운하고 불편한 마음을 갖고, 모든 것을 내 탓이 아닌 일꾼 탓으로 돌린 것 등을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순간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으나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도로로 피신한 성도들은 다른 건물들에 비해 폭이 좁고 높은 교회건물이 마치 놀이기구 바이킹을 타는 것처럼 너무나 위험천만하게 휘청대자 울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저는 오후 1시가 되자, 2시 예배를 기도회로 대체하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회개거리를 찾아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뒤 두려워하는 성도들을 귀가시키고, 교회에 남아 있고자 하는 성도들과 함께 건물 뜰에 있는 식당에서 기도했지요. 그리고 오후 5시 45분 다니엘철야 기도회 시간이 되자 건물 안으로 들어와 성전에서 GCN 방송 생중계로 서울 본교회에서 진행하는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다음 날인 일요일,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 마지막 날에 GCN 생방송으로 당회장님의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때 네팔만민선교센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셨는데, 당시 언론 보도에는 일요일에 전날 강진과 비교할 수 없는 네팔 전역에 걸친 9~12의 초강진과 큰 비, 그리고 히말라야 눈사태 등이 예상돼 어느 누구도 살아남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당회장님의 기도로 성도들의 가정은 물건 하나 파손되지 않고 도둑도 들지 않았습니다. 또 앞뒤 옆집이 무너져도 성도들이 있는 곳은 물론, 지방에 있는 일가친척까지 온전히 보호받았지요. 196개의 지교회와 협력교회들도 하나님의 지키심을 받았습니다.

네팔은 이번 강진으로 힌두사원, 불교사원 등 우상 숭배와 관련이 있는 곳들이 집중 파괴됐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만민의 성도들은 온전히 보호받은 사실을 통해 네팔 영혼들을 구원하시려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깊고도 넓은 사랑의 섭리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2005년 11월에 네팔 선교사로 파송돼 사역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채 우상을 숭배하는 상황에서 대지진의 참변을 당하는 것을 보며 참으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복음의 불모지인 네팔에서 성결의 복음과 하나님 권능을 담대히 전하는 영적 장수로서 더욱더 영혼 구원에 힘쓰겠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집은 무엇 하나 파손된 것이 없어요"



수스미타 실왈 (34세)

저희 집 바로 앞에 있는 호수 한 가운데에 오래된 힌두사원이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면 그곳이 정면으로 보였지요.

다니엘철야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그 큰 사원이 지진으로 호수에 잠겨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가스통 위에 놓아 둔 병과 그릇 등 무엇 하나 파손된 것이 없었지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힌두사원은 사라졌는데 제 일터는 무사했어요"



산자야 사캬 (26세)

저는 옷감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는데 가게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힌두사원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힌두사원이 밀집해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가게 바로 옆에 있던 힌두사원이 지진으로 인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가게는 무사했습니다. 목자의 공간을 체험케 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시부모님의 오래 된 흙집만 무너지지 않았어요"



아비가일 따망 (37세)

시어머니는 전에 가정불화로 맹독성 농약을 마셔 죽을 수밖에 없었으나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살아나셨습니다.

지방에서 매우 오래 된 흙집에 살고 계시는데, 지진 발생 당시 홀로 집에 계셨지요. 주위 모든 집이 붕괴되는 상황에서도 당회장님의 사진이 걸려 있는 시부모님 댁만 멀쩡했고 시어머니도 무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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