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God_"해외 농아 27명의 귀가 열려 이제는 들을 수 있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5-08-30
지정훈 목사 (말레이시아 페낭만민농아교회)
말레이시아, 태국, 페로제도, 덴마크에서 28명의 농아 성도가 '2015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평소 인터넷 화상을 통해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며 아침 금식으로 수련회를 준비해 왔지요.
지난 8월 3일, 수련회 첫날 교육 후 이어진 은사집회 시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 단에서 성도들의 질병 치유와 마음의 소원 응답을 위해 기도해 주실 때였습니다. 수화통역으로 기도받던 농아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지요. 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
어떤 이는 사자가 '어흥!' 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렸다고 하고, 어떤 이는 자신의 귀를 가리키며 "이상해!"라고 수화로 말했습니다. 당회장님의 기도로 27명의 귀가 열린 것입니다. 그 중에는 이미 본국에서 당회장님의 화상 기도로 귀가 열렸는데, 이때 더 잘 듣게 된 성도들도 있지요.
선천성 농아인 레우 카 룩 형제는 다니엘철야 기도회 끝에 해 주시는 당회장님의 영상 기도를 받으면서 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이번 수련회에 참석해 이전보다 더 크게 양쪽 귀에 소리가 들린다며 너무 행복해합니다. 숙 펭 크후 성도 또한 이제는 목소리까지 구분된다며 은혜와 감동이 넘칩니다. 메이프린드 웨이헤 한센 성도는 찬양이 어떤 곡인지 분별되고 전철을 타면 전차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정상인들은 농아들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당회장님께서는 농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지요. 목자의 권능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농아가 성결의 복음을 알고 나오기를 기도하며, 농아들의 세계 교구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