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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자폐증을 치료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5-08-30



김준옥 집사 (39세, 2대대 12교구)
사랑하는 아내 이래은 집사와 아들 민성 형제와 함께


2006년, 사랑스런 아들 민성이가 태어났습니다. 또래에 비해 언어적 표현과 행동이 좀 느리게 성장하는 듯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3세 되던 해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는데, 어느 날 교사로부터 아이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으니 소아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지요.

저희 부부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며 근심 속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여러 검사와 전문가들의 소견을 통해 아이의 상태는 언어 지연, 분리 불안, 양육자 혼동, 애정 결핍, 과잉 행동, 상호 작용이 어려운 상태임이 발견됐고, 저희는 충격적인 사실에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2년여 동안 치료 수업 과정을 밟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지요. 결국 민성이는 2010년, 5세가 되던 해에 자폐증으로 정신지체 1급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군 제대 이후 생긴 아토피성 피부염을 무안단물에 침수한 후 치료받는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구원의 확신 속에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 뒤 골프나 검도 등 사교 모임을 가지면서 술, 담배는 물론 주일성수를 하지 않을 때가 다반사였지요. 아내는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고, 저의 잦은 출장으로 다툼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랑하는 아들이 자폐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얼마나 괴로웠는지요. 더욱이 자폐증은 부모의 죄로부터 오며 부모가 죄를 버리고 성결 돼야만 치료될 수 있다는 설교 말씀에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저버리고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들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일궜던 사업터를 정리하고 교회가 가깝고 당회장님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는 사택 근처로 이사했고, 직장도 믿음의 기업인 (주)라임금융서비스에서 근무하며 각종 예배에 참석하고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했지요. 아내는 매주 아들의 치료와 변화를 믿고 감사하는 내용을 기록해 하나님 앞에 감사헌금을 드리곤 했습니다.

이렇게 신앙을 회복해 가니 화목한 가정이 됐고, 아이의 증세도 점진적으로 호전돼 특히 상호 작용에 대한 부분이 향상돼 아이와 더 많은 의사소통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그리고 당회장님께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사명을 사모하던 중 남·여선교회 총지도교사인 이희선 목사님과 가족 만남을 통해 예능위원회 소속 권능팀에 입단해 충만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아이의 상태도 더욱 호전돼 만민선교원을 거쳐 일반 초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진학 후 받은 자폐증상 검사에서는 언어적 표현 능력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정상이었지요.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아동주일학교 예능부 찬양팀 활동을 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민성이의 치료만으로도 감사한데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제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에너지정보통신과에서 산학겸임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사업할 때 함께 일한 업체들로부터 업무 제의를 받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희 부부에게 이처럼 크신 은혜를 내려 주심은, 사랑하는 양 떼를 응답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생명의 목자 당회장님의 사랑의 간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지금도 살아 계셔서 끝없이 역사하시는 사랑의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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