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을 치료받았어요
| Manmin News No. | 2015-09-20
이예정 자매 (24세, 2청년선교회) 지난 7월 27일, 두통이 시작되더니 오른쪽 귀 뒤와 목이 부어올랐습니다. 3일 후에는 이마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따갑기 시작했고 눈에도 통증이 왔지요. 병원 검진 결과, 대상포진이었습니다. 수포가 많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져 마치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따가움이 지속됐고 급기야 눈을 뜰 수조차 없었지요. 8월 1일부터는 헛구역질이 나고 물만 마셔도 토해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 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은 대상포진이 눈까지 번지면 실명할 수 있고 낫는다 해도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약도 먹을 수 없어 링거만 맞고 돌아왔는데 얼마나 얼굴이 흉하고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는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대학 공부가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쉬면서 결국 주일 성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지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에 회개하지도 않았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저를 위해 애통의 간구를 하셨습니다. 또한 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중보 기도해 주시는 주님, 그리고 저와 같은 양 떼들을 위해서도 생명 다해 기도하시는 당회장님이 계시기에 저는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8월 2일 밤, 저는 '2015 만민 하계수련회'를 앞두고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했고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다음 날 수련회 참석을 위해 집을 나섰지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통증이 사라졌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주어졌습니다. 드디어 3일 수련회 첫날 교육 은사집회 시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는 순간 성령의 불이 임해 이마와 눈 주변, 귀 뒷부분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이후 물집이 마르고 굳어 딱지가 앉더니 신속히 치료됐지요. 할렐루야! 수련회를 다녀온 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마음 깊이 느끼며 중심에서 통회자복을 했습니다. 그 뒤 기도는 물론,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지요. 돌아온 탕자를 기다리시던 아버지, 그분이 저를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셨다는 사실을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