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N

sitemap

"31년 된 고혈압이 치료되고 남편의 청력도 회복되었어요"

| Manmin News No. | 2016-03-13



수니사 쩽짜런 성도 (62세, 태국 치앙라이만민교회)


저는 방콕에서 여행사 가이드로 일할 때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이 호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당시에는 수입이 매우 좋았지만, 2014년 치앙라이로 이사온 뒤 제과점, 커피숍, 옷가게 등 여러 사업을 하면서 수중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지요.

이러한 저희 부부에게 이웃과 친척들은 위로는커녕 오히려 손가락질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시각장애인이었기에 더욱 그리했지요. 그러던 중 이웃에 살던 티띠깐 집사의 전도로 2015년 11월 29일, 치앙라이만민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참 놀랍고 신선했습니다. 한국 만민중앙교회 예배 실황을 GCN 방송(www.gcntv.org)을 통해 드리는데, 화상으로 본 성전과 성도들의 모습, 성가대의 찬양과 닛시오케스트라의 연주,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다웠지요. 특히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귀에 쏙쏙 들어왔고, 그 내용에서 진실함이 느껴져 마음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후 각종 예배는 물론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하였습니다. 당회장님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 등 책자를 읽고 '십자가의 도'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갔지요.

교회에 등록한 지 두 주가 된 12월 13일 주일, 그날도 화상을 통해 설교 후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를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중이염으로 잃었던 남편의 왼쪽 귀 청력이 회복되어 소리가 정확하게 들릴 뿐 아니라 염증도 사라진 것입니다. 저 또한 31년 된 고혈압과 방광염을 치료받았지요. 할렐루야!

사실 제 남편은 선천성 시각장애인으로 자신의 처지에 대해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당회장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신다는 사실을 깨우치며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세상에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하니 그로 인해 죄를 범하지 않아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이제는 남들과 다른 감사의 조건을 찾으며 행복해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지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당회장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다 아시듯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그날 설교를 통해 설명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귀한 생명의 제단을 만나 저희들의 삶은 바뀌었습니다. 내일 일을 걱정하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삶이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니 더 이상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않고 마음에 평안이 임하였지요.

저희 부부의 연약함을 치료해 주시고 참 행복과 소망을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