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호흡하고 자유롭게 걷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6-09-11
김영지 집사 (64세, 3대대 30교구)
오래 전부터 저는 심장 부정맥이 있었는데 2016년 2월 26일(금),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려는 순간 오른쪽에 마비가 왔습니다. 감각도 없고 일어날 수도 없어서 왼손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으며 작은 딸에게 전화를 걸어 제 상황을 알렸습니다.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저는 뇌경색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 있게 되었고, 작은 딸은 구역 식구들에게 연락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저는 병실에서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를 계속 받으며 하나님 앞에 합하지 못했던 모습을 돌아보니 섬기지 못하고 판단한 일 등이 떠올라 회개하였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의사가 "오른손을 올려보세요." 하는데 올라가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감사했고, 다행히 일반실로 옮길 수 있었지요. 하지만 아직은 딸의 도움이 없이는 먹을 수도, 씻을 수도, 화장실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이틀 후인 29일(월)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 첫날, 저는 병실에서 GCN방송(www.gcntv.org)을 통해 당회장님의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놀랄 정도로 급속히 회복되어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지요.
3월 20일(주일), 저는 지팡이를 짚고라도 혼자서 걸을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해서 여선교회 헌신예배를 마음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그날 당회장님과 악수를 하는 순간,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지요. 그리고 비록 지팡이를 의지해야 했지만 걷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4월 10일 주일 새벽, 꿈에 당회장님께서 나타나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제 손을 잡아주시며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에서 깬 뒤 일어나 보니 다리에 힘이 더욱 주어졌고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하루 금식을 한 후 5월 26일(목), 당회장님 생신예배에 참석하였는데 단에 오르시는 당회장님의 모습을 뵙는 순간,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며 심장이 지글지글 불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배가 마쳐진 후에야 그 느낌이 사라졌지요. 그 뒤 맥박도 힘 있게 뛰고 몸에 더욱 힘이 주어져 이전에는 계단을 오르려면 숨이 차서 몇 번씩 쉬어 가야 했는데, 숨이 차는 증상 없이 단번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8월 초 '2016 만민 하계수련회' 첫날 은사집회 때 당회장님 기도를 받은 뒤에는 비문증(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증상)이 사라졌지요. 또 시력까지 회복되어 전에는 돋보기로도 작은 글씨를 볼 수 없었는데, 지금은 돋보기 없이 작은 글씨까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믿음을 더해 주시고 섬세하신 사랑으로 축복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