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2급이던 제가 귀가 들리고 실명된 눈이 보입니다"
| Manmin News No. | 2016-11-27
김용성 집사 (71세, 2대대 16교구, 5-1남선교회)
2015년 6월부터 갑자기 얼굴이 붓고 귀가 멍멍해지더니 양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코도 몹시 부어 심한 통증으로 숨쉬기조차 힘이 들었지요. 병원 진단 결과, 중이염과 비용종(코물혹), 축농증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까지 점점 떨어져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것이었지요.
병원에서 중이염과 비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상황은 악화되어 결국 2016년 4월, 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오른쪽 눈도 더 나빠져 실명이 되어 빛조차 보이지 않았지요. 여러 병원을 가 보았지만, 귀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고 이미 실명된 눈은 다시 살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어 버렸나.' 하는 생각이 들며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으니 전화 통화는 물론 대화 자체가 힘들어서 점점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고, 마음이 답답하다 못해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살 길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지요.
저는 보청기를 사용하여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자세히 듣다 보니 하나님 권능으로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제 눈과 귀라 할지라도 치료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지요. 처음부터 하나님께 매달렸으면 좋았으련만, 세상 의학으로 해결해 보려 했던 저의 어리석음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매일 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빠지지 않기 위해 힘썼고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등 각종 예배도 참석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8월 초, '만민 하계수련회' 시 하나님께서 특별히 눈에 관련된 질병들을 많이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의 기회라 생각했지요.
마침내 8월 8일 수련회 첫째날 은사집회 시, 당회장님의 전체 환자기도를 받을 때 눈이 맑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기적이 일어났지요.
제 오른쪽 눈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양쪽 귀 또한 수련회 이후로 점점 잘 들리더니 보청기를 빼도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분명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은 더 좋아져 물체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청력은 보청기 없이 설교도 잘 들리고 전화 통화가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으며, 당뇨병까지 치료되어 혈당 수치도 정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사랑과 정성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