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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 위기의 다문화가정이었지만 이제는 행복이 넘칩니다!"

| Manmin News No. | 2017-02-05



백상기 집사 (62세, 1대대 1교구)


저는 2004년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였으나 말도 통하지 않는 데다 문화도 다르고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보니 다툼이 잦았습니다. 나이 어린 아내는 견디다 못해 가출도 여러 번 하였지요. 2006년, 아내를 위해 베트남어 예배가 있는 교회를 찾던 중 만민중앙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회장님을 통해 나타나는 수많은 권능의 역사를 목도하며 신앙생활 하던 중 놀라운 체험을 하였지요.

2013년 겨울, 제 트럭 조수석에 다섯 살 된 아들 현우를 태우고 가던 중 차문이 열리는 바람에 아들이 도로 위로 굴러 떨어진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뒤따라오던 버스가 그 위로 지나가는 끔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들은 버스의 바퀴 사이에서 극적으로 보호받아 다친 곳이 하나도 없었지요.

이 일이 있은 뒤, 저희 부부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기도생활을 시작한 아내는 한층 부드럽게 저를 대해 주었습니다. 항상 상대를 먼저 배려해 주라는 당회장님의 설교를 듣고 주변 성도들이 남편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따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달라진 아내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고집 세고 까다로운 남편을 만나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아내에게 미안해졌고, 아내를 위해 저도 집안일을 조금씩 돕게 되었지요.

2015년 2월, 당회장님께서 설교 중 "만군의 여호와 앞에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13년 전 타 교회에 출석할 때 아파트가 팔리면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 기도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매매된 뒤에도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11개월에 걸쳐 서원했던 예물을 다 드리게 되었지요.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렸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다음 달로 일터에 축복을 주셨습니다. 제 직업은 소형트럭으로 퀵서비스를 하는 일인데, 470~480만 원이던 수입이 580~660만 원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교회에 오기 전 죄악 가운데 살았던 지난날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만민봉사대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구제하기를 즐겨하니 하나님의 축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요.

아내 리유 집사는 해외교구 베트남구역 구역장으로, 예배 시 베트남어 통역봉사로 충성하고 있으며, 당회장님 기도로 시력이 좋아지고 양쪽 팔과 손가락 저림도 치료받았습니다. 파탄 직전의 저희 가정이 이처럼 축복받는 보금자리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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