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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험의 심각한 각막염을 치료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7-06-11

엄마
엄마 최성숙 전도사, 성은(작은 언니), 성현, 성결(큰 언니) 자매, 아빠 정택수 장로와 함께
정성현 자매 (21세, 1청년선교회)


저는 모태신앙이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2010년 6월, 생일을 맞아 친구로부터 서클렌즈를 선물받아 착용하였는데 11월쯤 갑자기 눈에 이상이 생겼지요. 심하게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덩어리째 생겼으며,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자 2011년 1월 말, 저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호전되는 듯싶더니 몇 개월이 지나자 재발되어 두통까지 동반되었지요. 눈이 부신 증상으로 인해 집에서도 불을 끈 채 생활해야 했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심할 때는 눈앞에 있는 사람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팔에서부터 목과 얼굴, 다리로 번져 피와 진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야 했고 학교도 제대로 다닐 수 없었지요.

원인을 찾다 보니 아빠 장로님의 하나님 앞에 합하지 못한 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당회장님께서는 영적인 끈으로 인해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질병이 온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빠는 통회자복 하셨고 온 가족이 함께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은 뒤 아토피성 피부염은 치료되었지요.

그런데 눈의 증세는 여전하였습니다. 2012년 여름,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깜작 놀라며 "균이 시신경 직전까지 침투하여 이대로 가면 실명이 돼요. 약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각막이식 수술을 해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부족했던 저는 병원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니 2~3개월 정도 지나자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2013년, 예능위원회 아향선교단에 입단하였는데 그해 가을에 눈의 질병이 갑자기 재발되어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엄마 전도사님은 모든 문제는 영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지요.

저는 예능위원회 위원장 이희진 목사님과 상담한 후 하나님께 치료받고자 결단하였고, 각막이식 비용을 믿음으로 심고 온 가족이 작정기도와 릴레이 금식으로 회개와 공의를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버스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버스를 놓치는 것은 물론 차에 부딪힐 뻔한 적도 있었고, 손톱도 혼자 깎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여 가족을 의지해야 했지요.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그토록 좋아했던 무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대학 입시 실기시험 당일에도 눈이 아파 실력 발휘를 못하고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예배에 빠지지 않고 나사렛성가대와 아향선교단 등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며 다니엘철야에 참석하여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버리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2016년 5월, 당회장님께서 "눈이 어때요?"라고 물으시는 꿈을 통해 응답받겠다는 확신이 생겼지요. 5월 26일, 당회장님과 믿음으로 악수하고 눈을 진하게 마주친 그날부터 신기할 정도로 눈곱이 끼지 않고 눈물도 흐르지 않았으며 시력이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각막에 있던 상처들이 사라지고 측정이 불가하던 시력이 원래 시력(좌우/0.05)보다 나은 좌우 0.4로 측정되었지요. 할렐루야!

저는 치료받은 뒤 짧은 기간에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여 2017년 3월, 제가 원하던 한국무용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각막염 치료의 체험을 통해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영혼이 잘되는 축복도 받아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 목자의 재창조의 권능으로 더욱 변화되어 무용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며,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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