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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을 치료받아 마음껏 뛰놀 수 있게 됐어요"

| Manmin News No. | 2017-08-06



손자 빠블로와 에바 쿠냐나 성도 (페루만민교회)

올해 아홉 살인 제 손자, 빠블로 살레스는 5년 전 혈우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한번 상처가 나 출혈이 시작되면 멈추지 않으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병이지요.

어느 날 빠블로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 팔을 다쳤을 때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정맥과 모세 혈관이 터져 출혈이 시작되면 한 팔을 아예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아이를 무사히 지켜주셨지만 혹여 어떤 상처를 입으면 출혈로 인해 몸의 한 지체를 잃거나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두려움이 늘 도사리고 있어 온 가족이 극도의 긴장 속에 사느라 마음이 평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2016년 7월, 페루만민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희선 목사님(만민 전지교회 총지도교사)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집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손수건 기도를 받고 많은 사람이 치료되는 것을 보아왔기에 저도 손자와 함께 사모함으로 참석했습니다.

당시 빠블로가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있었기에 제 마음은 더욱더 간절했지요. 그날 손수건 기도를 받고 집에 돌아온 아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의 다리를 살펴보니 심한 멍들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혈액응고 장애 증상도 모두 사라져 피부가 깨끗해져 있었지요. 기도받고 혈우병을 치료받아 정상이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들어왔지만 제 손자가 체험하니 더욱 믿음이 되고 행복합니다. 빠블로의 치료를 통해 저희 가정은 복음화를 이루었습니다. 치료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며 아름다운 천국으로 이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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