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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이 막혔어도 하나님께서 잉태의 축복을 주셨어요"

| Manmin News No. | 2017-10-01

박유나
박유나 집사 (45세, 3대대 31교구)

2014년 4월, 늦은 나이에 결혼한 저는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었습니다. 2015년 5월, 산부인과에서 난관(나팔관) 조영술 검사를 받았는데 양쪽 나팔관이 막혀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명한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지요. 그해 12월, 저희 부부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잉태를 놓고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듯하자 다시 세상 방법을 찾았지요.

2016년 말, 큰 병원의 복강경 시술 전문의를 찾아가 난소 기능에 대한 검사를 했는데, '난소 기능저하'로 모든 것이 정상일지라도 자연임신 확률은 10 % 이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임신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지요. 그제야 태의 문을 열어주시라고 본격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5월 초, '잉태의 축복'을 마음에 품고 남편과 함께 금식하며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 저는 통회자복과 감사로 눈물이 범벅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당회장님을 통한 권능의 기도로 무수한 사람이 질병을 치료받고 잉태하는 등 권능의 역사들을 보고 듣고, 때론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죄송했고, 이런 제단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지요.

한 달 뒤, 생리 예정일이 됐는데도 소식이 없어 임신테스트를 해 보니 양성 반응이었습니다. 감사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지요. 6월 15일에는 산부인과 확진 결과 "임신 6주이며 아기집도 보이고 난황도 보이고 심장소리도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로 인해 저희 부부는 물론 가족들도 행복해합니다. 영육 간에 축복해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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