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폐렴으로 죽어가던 제가 목자의 기도로 소생했어요!"
| Manmin News No. | 2017-11-19
지난 9월 13일(수), 호흡이 가쁘고 기운이 없는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는 별일 아니니 두 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여 저는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이후로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단 몇 걸음도 뗄 수 없을 정도로 숨이 차고, 양치질을 하려면 몇 번씩 쉬어야 할 만큼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9월 27일(수), 다시 병원을 찾으니 의사는 심각해진 제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며 자세히 검사해 보자고 했습니다. 빈 병실이 없어 다음날 입원했고, 이후 혈액검사, CT촬영, 기관지 내시경, 심전도 등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지켜보는 의료진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나중에야 저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도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29일(금) 밤, 드디어 '간질성 폐렴'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증상이 심각한 상태였지만 이틀 후면 교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산기도 중에 내려오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뵙고 기도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 교구장님이 오셔서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신 뒤, 가슴을 칼로 에는 듯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호흡이 가빠서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답답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몸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남아 있지 않았지요. 그래도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회개기도를 하면서 당회장님을 뵐 수 있다는 소망으로 견뎠습니다.
10월 1일(주일) 아침, 의료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족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저의 병을 고쳐 주실 것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일 대예배 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본당 안에 들어서니 마음이 평안해졌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아 영광을 돌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예배 후 당회장님을 뵙고 기도받는 순간, 가슴이 후끈후끈했고 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이제 됐구나!' 싶었지요.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져서 주차장까지 휠체어 없이 걸어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도 주차장에서 내려 걸어서 병실에 들어갔으며, 사람들과 한동안 대화도 나눌 수 있었지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순간에 몸 상태가 좋아진 것입니다. 매일 아침, 녹음된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당회장님 설교와 만민찬양을 들으며 추석 연휴를 지내는 동안, 저는 하나님의 인도로 귀한 제단을 만나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10월 8일(주일), 대예배를 드리던 제 마음에 '이제 다 나았다!'는 확신과 함께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한 기쁨이 임하니 단 앞에 나가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날 저녁예배를 마치고 병원에 돌아간 뒤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에는 퇴원해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다음날인 10월 9일부터 시작된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 첫째 날부터 통회자복의 은혜를 제게 부어 주셨습니다. 또한 교회에 갈 때마다 몸에 새 힘이 주어지며 신속히 회복되니 지금은 예전처럼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모든 삶 속에 첫사랑의 충만함과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이처럼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 안에서 저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받기 전
기도받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