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지연 진단을 받은 우빈이가 기도받고 말을 잘해요!"
| Manmin News No. | 2017-12-10
제 아들(4세, 장우빈)은 생후 38개월이 되었는데도 말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우빈아, 이거 차야, 자동차." 하면 그대로 따라 하지 못하고 그냥 "응." 하였지요.
이 시기에 다른 아이들은 조사와 동사를 섞어서 얘기하는데, 우빈이는 생후 18~20개월 수준으로 세 단어 이상은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우빈이도 친구들과 언어 소통이 잘 안 되니까 답답하면 몸으로 밀어버리는 등 거칠게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지요. 결국 2017년 7월 10일, 소아과 검사를 받아보니 '언어발달 지연'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언어치료, 인지치료, 소근육 발달도 또래보다 많이 저하되어 작업치료,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고, 한 달 치료비만 해도 100만 원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들은 치료비가 많이 드니까 장애 등록을 시키세요. 지금 아이를 잡아 주지 않으면 자폐로 갈 수도 있습니다."라고 하시니 저는 큰 충격을 받았지요. 과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있었는데, 마침 '2017 만민 하계수련회'를 앞두고 교회에서 사전 환자접수가 진행되고 있어 저는 아이를 '언어발달 장애'로 등록하였습니다.
8월 7일(월), '2017 만민 하계수련회'에 참석한 저는 첫날 교육 후 우빈이의 치료를 마음에 품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전체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우빈이가 "엄마, 이모 갔어요? 없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껏 문장으로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9일(수), 캠프파이어 시간에는 당회장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겠다고 하시자 우빈이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라고 하더니 "아멘, 아멘." 하며 기도를 받는 것입니다.
10일(목), 응답의 확신 가운데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한 달 전에 좋지 않던 아이가 이렇게 좋아질 수가 없다며 매우 놀라워했지요. 이후 우빈이는 말이 계속 늘어 언어능력이 신속하게 향상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사실 우빈이는 갓난아기 때 심방심실중격결손으로 심장에 구멍이 4개나 있었지만 당회장님의 기도로 치료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복된 삶으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며 살았던 것을 회개하면서 목자의 공간 안에서 보호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구원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한없는 사랑으로 중보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