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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으로 시력이 좋아졌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8-01-21

이성윤
이성윤 집사 (49세, 2대대 12교구)

저는 중학생 때 선배에게 맞아 왼쪽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퉁퉁 부은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부은 눈은 가라앉았지만, 그 충격 때문인지 18세 때부터 왼쪽 눈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25세에는 운전할 때 고속도로 표지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는 생각에 결국 안경을 쓰기 시작하였지요. 그 뒤 오른쪽 시력마저 점점 떨어져 25년간 안경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교회 등록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시력이 회복된 수많은 간증을 보아왔기에 저는 2014년부터 시력 회복을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2015년, 당회장님께서 설교하시면서 앞으로 눈이 안 좋은 성도들이 많이 치료받게 될 것이니 준비하라고 하셔서 사모함으로 기도하였지요. 또한 '만민 하계수련회' 기간 내내 봉사하며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실 때마다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시력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치료받지 못했지만 저는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뜨거웠지요. 그렇게 감사함으로 변함없이 치료받기를 소망하며 3년간 수련회 때마다 봉사하였습니다. 직업상 저는 늘 바깥에서 일하다 보니 비나 눈이 올 때는 안경에 물이 튀어 잘 볼 수 없었고 그때마다 더 간절해졌습니다.

2017년 12월, 당회장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공의를 쌓아주신 지 만 7년이 되는 성탄절이 다가오자 제 마음은 들뜨고 설렜습니다. 12월 17일 이른 아침, 당회장님과 악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아내가 제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휴지로 닦았지만, 눈물은 계속 흘렀습니다.

당회장님과 악수를 한 뒤, 주일 대예배 때 화면이 좀 흐릿하게 보인다고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이후 저녁예배를 드리는데 눈앞이 심하게 흐려지면서 눈물이 자꾸 났습니다. 저는 '안경을 바꾼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안경을 맞춰야 하나?' 생각하며 눈물을 닦기 위해 안경을 벗은 순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배 화면의 자막이 너무나 선명했던 것입니다. '어? 왜 이러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몇 번이고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보았는데 안경을 벗을 때 오히려 화면이 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당회장님과 악수할 때 이미 시력이 좋아진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후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두 달 전 다른 곳에서 검사했을 때 0.2였던 양안 시력이 0.9로 측정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와! 시력이 좋아졌네요!"라고 말하자 의사는 "시력은 나빠지지 좋아질 수는 없어요."라며 제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지요.

하지만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으로 시력이 순간에 좋아졌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시력이 회복된 그날, 몇 년 전에 생긴 이명 증세까지 함께 치료된 것을 깨달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진한 감동이 되었지요. 사랑과 권능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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