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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막내아들이 죽음 직전에서 살아났어요!"

| Manmin News No. | 2018-02-04

오지수
오지수 집사 (26세, 1대대 2교구)

지난 1월 2일 오후 2시 45분경, 막내아들 예찬이(3세)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오전부터 힘이 없고 밥도 안 먹고 잠만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서 갑자기 토해 응급실에 가는 도중, 호흡이 멎었다는 것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권능의 기도 직후 자가 호흡을 조금씩 시작하더니

저는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아이를 살려달라는 기도만 나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아이는 호흡은 돌아왔으나 자가 호흡이 약해 100 %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산상기도 중에 계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드렸고, 저녁 7시경 "조금 전에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예찬이는 자가 호흡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됐지요.

의사 선생님은 예찬이가 심장이 정지되어 병원에 도착한 시간까지 적어도 20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고, 깨어나도 정상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분 이상 심정지에도 불구하고 뇌파 검사 결과 전혀 뇌에 이상 없어

일반적으로 심정지에서 뇌를 되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은 예찬이는 뇌파 검사 결과, 뇌에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천운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하루가 다르게 신속히 회복되는 아이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예찬이의 병명은 가와사키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이었습니다. 가와사키병은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고열이 지속되면서 심장 혈관까지 염증을 일으켜 심하면 혈전으로 인한 심혈관이 폐쇄되어 급사할 위험이 있지요. 주치의는 "심장의 관상동맥 혈관이 막혀 있는 곳도 있고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어 혈관이 터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언제 숨이 멎을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신속히 회복돼

아이가 너무 어려 수술은 불가능했고 약물치료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약물을 투여해 심장 관상동맥의 떡처럼 굳어진 피를 녹이는 시술이 이어졌지요. 부작용으로 위출혈이나 뇌출혈로 사망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일이 없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아이의 상황에 대해 주치의는 "내일 숨이 멎는다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예찬이가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말이었지요. 하지만 예찬이는 하루하루 신속하게 회복됐습니다. 입원 4일째인 6일(토)에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물을 먹기 시작했지요.

7일(주일)에는 일어나 앉았고, 주일 저녁예배 후 당회장님께서 산상 기도처에서 다시 한 번 기도해 주신 뒤로는 "엄마! 아빠! 할머니!" 등 의사표현도 확실하게 하고 장난도 칠 만큼 회복됐지요. 100 % 자가 호흡도 가능하게 되고, 심장초음파, 간수치 검사 등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어 1주일 만에 일반병실로 옮긴 예찬이는 예전처럼 밝고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



이 일로 인해 저희 부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며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청산했고, 특히 남편 오태성 성도는 술과 담배, 게임을 끊고 주일을 온전히 지키며 각종 모임에 참석해 은혜를 나누며 행복해하지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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