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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을 받아 실명 위기의 눈이 정상으로 좋아졌어요"

| Manmin News No. | 2018-02-25

아수쎄나 꾸에바스 성도 (85세, 아르헨티나만민가정교회)

저는 시력이 너무 나빠 안경 없이는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안경을 안 쓰면 사물이 전부 흐릿하게 보이고 색깔 구분도 안 되었지요. 게다가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눈이 시리고 아파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올해 1월 초, 안과에 갔을 때 제 눈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의사는 왼쪽 눈 시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각막까지 손상될 상황이라며 실명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1월 7일 주일 예배 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십자가의 도-치료하시는 주님' 설교를 듣는데 말씀이 제 마음에 쏙 와 닿았습니다. 참으로 아버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능치 못하심이 없는데 저는 세상 방법에만 의존하려 했음을 뉘우쳤지요. 설교를 들은 후 순서에 따라 화상(畵
像)으로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를 받는데 '권능의 기도로 나도 치료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눈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받던 중,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화면에서 큰 불이 나오더니 제 손과 눈을 덮는 것이었지요. 예배 후 집에 도착한 저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집 앞마당이 선명하게 보이더니 전기를 켜지 않은 상태인데도 집안의 물건들이 뚜렷하게 잘 보이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다음 날 아침, 정기 진료를 위해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를 받았습니다. 예전과 달리 글씨가 잘 보여 척척 읽으니 의사가 너무 놀라워하였지요. 그리고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왼쪽 눈이 거의 정상이네요? 오른쪽 시력도 좋아져 양쪽 시력이 정상이에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3 m 정도 떨어진 물체까지 아주 자세히 보여 저는 더 이상 안경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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