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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빠져 살던 제가 이제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8-04-08

아르놀 자카리아스 몰리나 벨라스코 형제 (26세, 페루만민교회)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경을 읽고 기도도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학교 성적도 우수하고 나름대로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는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한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공부도 소홀히 하고, 대신 비디오 게임에 몰두하며 많은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였지요. 무엇보다 6년 동안이나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008년 11월, 친척분의 전도로 페루만민교회에 다니면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와 영적인 권세로 인해 제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비디오 게임을 끊을 수 있는 힘이 주어졌고, 12월 25일에는 완전히 해방되어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 뒤 저는 스페인어로 된 교회 홈페이지에서 당회장님의 설교 텍스트를 읽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당회장님의 저서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을 읽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인간 경작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었고, 주님의 희생을 통한 하나님의 지혜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 즉 삶의 목적도 깨닫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다니엘철야에 참석하면서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 주시기를 사모하며 기도했습니다. 적극적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고, 당회장님의 설교를 무장하며 MIS(만민국제신학교) 과정도 수강하였지요. 이후 담임목사님을 도와 5년간 페루의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성결의 복음과 하나님 권능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페루로 파송되어 오신 담임 김항열 전도사님의 스페인어 설교 준비를 도와드리고, 청년선교회 회장으로서 충성하며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페루와 주변 나라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여 많은 영혼이 하나님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전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제 소망이지요. 참된 행복을 주신 사랑의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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