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와 신부전증으로, 죽음 앞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8-06-10
2015년 10월, 지인의 전도로 만민중앙교회에 와서 은혜를 많이 받아 등록했지만 주일예배만 겨우 드릴 뿐 교회 밖을 나가면 예전처럼 술과 담배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2016년 9월, 지병으로 앓던 통풍이 도지고 말았지요. 처음에는 민간요법을 동원하니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썩은 것처럼 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제야 저는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권능의 무안단물을 환부에 바르고 예배시간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았지요.
며칠 후 엄지발가락 환부에서 피가 솟구쳤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한 제 모습을 회개하며 당회장님의 ARS(자동응답서비스) 환자기도를 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곧 지혈되었고, 더러운 찌꺼기와 불순물들이 출혈과 함께 빠져나가 새살이 빠르게 차올라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한 후 저는 술,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지만 얼마 후 또다시 취하고 말았지요.
결국 2017년 8월 말, 컨디션이 좋지 않고 식사하기가 힘들어 며칠 잘 먹지 못하던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제 아내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고 자녀들도 해외에서 살고 있기에 혼자 지내다 보니 일어난 일이었지요. 때마침 연락이 안 된다며 찾아온 지인의 도움으로 저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은 되찾았으나, 복수가 심하게 차고 신부전증 증세까지 나타나 즉시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의사는 제가 며칠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랫동안 습관처럼 술을 마셔왔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루에 소주 두세 병씩은 꼭 마셨지요. 각종 검사를 마친 뒤, 의사는 간경화로 인해 간은 거의 해독을 못 하는 수준이고 신장 기능은 10 % 정도만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핍뇨로 인해 저는 바로 신장 투석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전도하신 집사님이 산상 기도 중이신 당회장님께 급히 기도 요청 서신을 올려 주셔서 권능의 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며칠을 넘기기 어렵다던 의사의 말과는 달리, 신기하게도 간과 신장 수치가 빠르게 회복되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그 뒤 담당 교구장님이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었을 때 통증이 사라지면서 소변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지요. 또 이틀에 한 번 5시간씩 신장 투석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교구장님에게 다시 손수건 기도를 받은 후에는 신장 수치가 거의 정상이 되어 한 달 만에 투석을 종료하고, 간 수치도 정상에 가까워 10월 초에는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는데 퇴원하고 3일째부터 식욕이 돌고 소화도 너무 잘되어 하루에 대여섯 번씩 식사를 하니 몸이 급속히 회복되었습니다. 퇴원 당시 온몸이 새까맣고 뼈만 남아 산송장 같았던 몸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재창조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이후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고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더욱 좋아져 지금은 65 kg의 건강한 몸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는 죽음뿐 아니라 구원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를 살려 주시고 천국 소망을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