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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자 다리가 쭉 펴져 주변에서 기적이라고 해요!"

| Manmin News No. | 2018-11-11

이송화 집사 (48세, 중국 1교구)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입니다. 학교에서 남자 짝꿍이 책상 금을 넘어왔다고 난로에 때는 굵은 장작으로 장난삼아 제 다리를 때렸는데, 그날부터 다리가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잘 걷지 못해 엄마한테 업혀 학교에 갈 때도 있었고 화장실에 갈 때면 벽을 짚고 다니곤 하였지요. 침도 맞아보고 쑥뜸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나이가 들면서 다리는 점점 휘어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친척이 집에 놀러와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제 다리가 O자로 휘어진 것입니다.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 '내가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잠을 잘 때는 끈으로 다리를 묶어도 보고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놓기도 했지만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없었지요. 걸음도 잘 걷지 못했고 비가 오기 이틀 전부터는 통증이 더 심해져 다리를 웅크린 채 잠을 자야 했습니다.

그러던 2006년, 어머니의 전도로 만민중앙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았는데 그 뒤로 다리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 비가 와도 상관이 없었지요(사진 1).

2018년 2월 18일, 당회장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각자 준비한 손수건에 권능의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행 19:11~12). 저는 '하나님 권능으로 다리가 쭉 펴지게 해 주세요'라는 마음으로 손수건 케이스에 제 사진을 넣어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쁜 중에도 '사랑장', '팔복' 등 당회장님의 설교를 들으며 변화되고자 힘쓰고 항상 기뻐하고자 노력하였지요.

5월 13일 주일, 교회에 가기 위해 치마 정장을 입었는데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왠지 예뻐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제 다리가 펴졌다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지요(사진 2).

얼마 뒤 일터에서 바지를 입고 근무하던 중, 예전과 달리 무릎에서 잘록하게 달라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아, 내가 O자 다리 치료를 위해 기도 받았지!'라는 생각이 떠올라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다리가 쭉 펴져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는지요. 이처럼 제 다리가 쭉 펴진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한평생 간절했던 소원에 응답해 주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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