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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기도를 받고 딸의 수포성 한진을 치료받았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8-12-16

지혜순 집사 (33세, 중국 2교구)

2018년 여름을 앞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질 무렵, 딸 가영(4세)이의 피부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엉덩이 쪽에서부터 뒷목까지 발진이 심하게 일어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울기만 하는 아이를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지니 저는 더 이상 아이가 고통받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국에 가서 좋다고 하는 약은 다 사서 아이의 환부에 발라 주었지만 호전되기는커녕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결국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영아,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갈까?" 하고 물어보니 아이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기도받을래?" 하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지요. 어린아이지만 그동안 교회에 다니면서 많은 성도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치료받아 간증하는 것을 보고 들어 믿음이 생겼던지 오히려 저보다 믿음을 내보이는 모습이 그저 대견스럽기만 했습니다.

마침 만민기도원에서 진행하는 은사집회가 있다기에 치료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참석하였지요. 집회 전, 기도원 총무 주현철 목사님은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으로 가영이에게 기도해 주신 뒤, 아이의 질병은 부모의 잘못으로 온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며 아이에게 쉽게 짜증내고, 혈기를 냈던 것을 회개했지요.

집회가 마쳐진 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채윤석 박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 결과, 가영이가 '수포성 한진'인 것을 알게 되었고, 박사님도 가영이에게 손수건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자 그날 밤부터 아이의 증상은 눈에 띄게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포 위에 금세 딱지가 생기더니 아이가 울지 않고 잠을 너무나 잘 잤고, 며칠 뒤에는 딱지까지 완전히 떨어져 깨끗이 치료가 되었지요. 할렐루야!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병원에 가자고 해도 안 가겠다며 믿음의 고백을 하는 아이를 보며 제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고, '하나님 권능으로 아니 될 것도 되고, 될 것은 더 잘되는 축복이 바로 이것이구나!'라고 깨우치게 된 것이지요. 모든 감사와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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