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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들리지 않던 오른쪽 귀가 들리고, 왼쪽 귀도 좋아졌어요!"

| Manmin News No. | 2019-06-30

김두을 집사 (71세, 3대대 23교구)

귀가 서서히 나빠지더니 6년 전쯤부터는 오른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왼쪽 귀도 그다지 잘 들리는 편이 아니라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이 목소리를 크게 높여 제게 말을 해 줘야 했고, TV를 볼 때도 소리는 못 듣고 화면만 봤지요.
2018년 7월,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검사해 보니 오른쪽 귀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의사가 오른쪽 귀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며 왼쪽 귀에 보청기를 권유하여 착용해 보았지만 별 차이가 없었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시간이 되면 좌측 벽 스피커 옆 자리에 앉아야만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 말씀을 못 들으니까요.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꼭 응답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지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십자가의 도' 설교를 계속 들으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제 모든 말과 행실을 삼가 조심하고자 했으며, 틈틈이 이웃에게 '만민뉴스'를 전했습니다. 올해 3월 초부터는 응답받고 싶은 간절함이 더해져 기도하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기를 힘쓰고, 한 주에 한 끼씩 금식하며 은사집회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3월 29일, 금요철야예배 은사집회에 참석해 고질병을 치료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타구니 부분에 습진을 앓아 몹시 가렵고 불편했는데,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이수진 목사님이 단에서 기도해 주신 뒤로는 만성 습진의 고통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이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귀 치료를 위해 더욱 힘써 변함없이 기도하면서 말씀에 비추어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한 것과 선으로 대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지요. 상대의 탓이 아닌 제 잘못임을 깨닫고 눈물, 콧물로 통회자복 하고 나니 마음이 시원했지요.

마침내 4월 26일, 금요철야예배 2부 은사집회에 참석해 간절한 마음으로 이수진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일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만민봉사대 대원으로, 주일 점심시간에 국수 봉사를 합니다. 봉사를 마친 뒤 대원들과 모였는데 놀랍게도 사람들의 말소리가 선명하게 들려 주거니 받거니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요. 하나님께 응답받았음을 깨닫고, 왼쪽 귀를 막은 채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오른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닙니까!
이후 5월 15일, 너무나 기쁜 마음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 검사를 받았습니다. 과연 완전히 상실되었던 오른쪽 귀의 청력이 70~80dB로 측정되고 왼쪽 귀도 더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지금은 예배시간마다 스피커 옆자리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휴대폰으로 말씀을 들을 때도 이전보다 볼륨을 낮춰 들을 정도로 귀가 더 좋아지고 있어 너무 신기하고 행복합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의무기록지
▲ 기도받기 전 : 좌측 40dB,우측 청력 상실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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