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네요!"
| Manmin News No. | 2019-08-04
어느 날, 아내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나쁜 소문을 듣고 저는 몹시 불안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리 핍박해도 아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교회에 다니던 터였기에 저는 직접 가서 어떤 교회인지 알아보고 약점을 찾아내 교회에 못 가게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요.
주일 대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 정문을 들어서니 환한 웃음을 띤 얼굴들, 말끔한 정장이나 단아한 한복차림으로 공손히 인사를 나누는 성도들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본당에 들어서는 순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찬양 연주가 울려 퍼져 감동되었고, 일꾼들은 친인척마냥 제게 자리를 권하며 매우 친절히 대해 주셨지요.
예배가 시작되자 저는 약점을 찾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 들었지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는 성경을 모르는 제가 들어도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좋았습니다. 이후 몇 차례 더 가보았지만 약점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저는 2012년 9월에 만민의 양 떼로 등록하였지요.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받는 권능의 역사
이전에는 신앙을 가진 적이 없었기에 저는 교인들과 얘기하는 것조차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당회장님께서 "성도 여러분, 천국과 지옥이 분명 있습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믿으세요" 하고 간곡히 눈물로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저도 세상 것을 버리고 열심히 말씀대로 살아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사실 저는 스물네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이따금 왼쪽 고관절에 견디기 힘든 통증이 찾아왔고, 진통제와 주사로 지탱하며 살았지요. 그것이 수없이 반복되었고, 장시간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면 고관절이 원위치에 맞지 않아서 10여 분은 절뚝거리며 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식을 통해 꼭 치료받고 싶었기에 아침 금식을 하며 약도 끊고 준비하였습니다. 세례를 받는 날도 계속하여 간절히 기도를 하였지요.
그 다음 주일, 놀랍게도 대예배를 마치고 당회장님의 축도를 받을 때 뜻밖에 제 다리의 종아리부터 뜨거운 기운이 위로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머리는 술을 마신 것처럼 핑 돌고 숨이 찰 정도로 가슴이 뛰었습니다.
'성령의 불이 내게 임하는구나!' 싶어서 연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외쳤지요. 그 후 점차 왼쪽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고질적인 고관절의 문제도 모두 사라져 정상으로 걷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른쪽 턱에 0.5cm 종괴가 사라지는 등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사랑의 구제
2017년 언제부터인지 오른쪽 턱 아랫부분에 무언가가 만져졌습니다. 그로 인해 가끔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었으며 병원에서는 제거수술을 권했지요. 그해 5월 초, 구역 식구들을 저희 집에 모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셨던 모양입니다.
이튿날 오후 3시경, 오른쪽 귀에서 "짹!" 하는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는구나' 싶어 감사기도를 드렸지요. 과연 다음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종양의 크기가 줄어 있었고, 점차 작아지더니 며칠 만에 사라졌습니다. 참으로 놀라웠지요. 이뿐 아니라 전에는 머리가 항상 맑지 않아 잠을 안 잔 것 같았고, 걸으면 앞을 보고 똑바로 걷을 수 없어 좌우로 약간씩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다닌 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모든 것이 정상이 되었지요.
2018년 가을, 또 한 차례 은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앞니와 어금니가 없어서 식사할 때 음식물이 세어 나오고 말도 세어서 상대가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아를 할 수 없었지요.
아내(남춘옥 집사)도 너무 오랜 시일 틀니를 사용해 이제는 자꾸 떨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맛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회장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주셔서 아내와 제가 치아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지요. 할렐루야!
선을 찾아보기 힘든 마지막 때에 사랑이 많은 제단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도하시는 당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초음파 사진